14일부터 17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서 워크숍 개최

한국과 덴마크가 무인이동체 분야 연구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한국-덴마크 무인이동체 연구협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번째로 진행된다. 지난 행사에서는 양국의 연구현황을 공유한바 있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세부적 논의와 기업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는 산학연 연구자 중심의 워크숍과 기업관계자 중심의 기업교류회로 구성된다.

워크숍은 영토의 85%가 빙상으로 덮인 덴마크의 지리적 환경을 고려해 극지연구, 빙하탐사에서 무인이동체 활용방안이 중점 논의된다. 

기업교류회는 양국 주요기업의 현황, 주요제품, 향후계획 등이 공유된다. 덴마크 현지기업인 Terma, MyDefence 등을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정원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행사로 양국 간 연구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한국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제품이 해외로 진출하고, 극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 개발과 실증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덴마크공과대학에 설립된 국가우주전문기관인 DTU-Space 간 업무협약 체결도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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