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ynkogen, 한국·신흥시장 제외한 전 세계 권리 독점 보유
'NexP융합기술'기반 융합단백질 개발 기대

한국기업 알테오젠과 미국기업 린코겐( Lynkogen)이 지방간염(NASH)과 대사성 질환 치료용 융합단백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Bioworld 보도에 의하면 12일(현지시각) 린코겐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과 대사성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알테오젠의 기술을 바탕으로 융합단백질 'GLP-1/A1AT'를 개발키로 하고 계약을 체결했다.

린코겐은 알테오젠과 체결한 계약조건에 따라 GLP-1/A1AT 융합단백질 개발과 상용화와 관련해 한국과 신흥 시장을 제외한 독점적인 전 세계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알테오젠은 융합단백질 개발지원과 린코겐의 일부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두 기업은 제품 판매 로열티를 추가로 각각 받는다.

GLP-1/A1AT 융합단백질은 차세대 장기 치료제 플랫폼 기술인 알테오젠의 'NexP융합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다.

NexP 융합기술은 단백질의 생물학적 제제의 반감기를 늘리고 A1AT의 프로테아제 저해제 활성을 제외한 본질적인 활동 제거를 가능하게 한다. 또 단백질 또는 펩타이드의 C- 또는 N- 말단과 융합해 약물로서의 활성을 잃지 않으면서 장기간 작용을 나타낸다.

알테오젠은 전 임상 연구를 통해 NexP 융합기술 실험 약물이 생체 내에서 반감기가 길고 효능이 향상됨을 증명한 바 있다.

Arun Swaminathan 린코겐 대표는 "GLP-1/A1AT  융합단백질 치료법은 NASH와 기타 복잡한 대사 장애 문제해결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초기 임상 데이터는 지방간 질환과 대사성 질환의 효능 개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우리의 NexP 융합기술과 린코겐이 복잡한 대사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융합단백질 개발에 대한 전문지식은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신규 생물 의약품 개발·상업화에 주력하는 한국 생물 의약 회사로 2008년에 설립됐다. NASH, 당뇨병 등의 질환에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생물 공학 회사인  린코겐은 2016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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