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차세대 산업 기술력이 그다지 밝지 않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인 줄은 몰랐습니다. 중국에 202대나 있는 슈퍼컴퓨터가 우리는 단 2대, 미국의 구글 자율주행차가 1126만km 달릴 동안 우리는 20만km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위협을 잠시 피하는 방법은 못 들어오게 막는 방법입니다. 혁신에는 눈감고 현 상태에 안주하고 있는 기득권 세력이 규제를 통해서 시장의 새로운 진입자를 막아달라고 호소하는 일은 지금도 흔한 일입니다.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변화를 시작한 곳이 있습니다. 없으면 큰일 나는 줄 알았던 상대평가를 없애니 협공이 되살아난 대학, 눈 구경에서 손으로 직접 해보는 과학관 등 작은 도전이 성과를 보입니다.
 
영원히 굳건한 줄 알았던 한미 군사동맹이 실제로 빠르게 금이 가고 있습니다. 미처 준비하기도 전에 맨몸으로 위협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인재 양성과 기술 개발, 규제 혁신에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행사 – 사이언스슬램D. 18:30 IBS 과학문화센터

[조선일보] AI의 핵심 수퍼컴퓨터… 중국 202대, 한국 2대
"한국이 자체 수퍼컴퓨터 개발을 마칠 때면 미국·중국은 지금보다 2, 3배 빠른 기기를 완성할 것"

[조선일보] 구글 자율주행차 1126만㎞ 달렸는데, 한국은 고작 20만㎞
"한국의 AI 반도체 기술력은 미국·중국에 비해 1~2년가량 뒤처져 있다"

[중앙일보] 규제와 기득권 반발에 질식하는 한국 스타트업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나와서 성장하며 한국 젊은이들의 눈길을 빼앗는 동안 국내 방송사들은 무엇을 했단 말인가"

[매일경제] 이지스함·전투기 기술 담은 5G시대 열린다
"5G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
 
[매일경제] "천재 과학자들도 밥먹듯 실패…창의력은 '멘붕' 안해야 나오죠
과학관을 단지 '보는 곳'이 아니라 '하는 곳'으로 만들고 싶다

[중앙일보] 연세대 의대 절대평가 4년 … 학점 없애니 '협공' 살아났다
"학생들 사이에서 연구나 봉사 등 자발적 활동이 늘어난 것도 큰 변화"
 
[매일경제] 반짝이는 천문학…1만원권 지폐에 담겨있네
하지만 알고 보면 만원권은 천문학 역사서다. 뒷면을 뒤집어 보면 혼천의, 천상열차분야지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보현산천문대의 1.8m 망원 사진이 나란히 실려 있다.

[조선일보] 멜론 한개 1600만원·수박 한통 550만원… 日농업의 침체 탈출법
"껍질 근처까지 달콤하다. 인생에서 제일 비싼 멜론이다. 이제까지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다"

[한국경제] 라승용 농촌진흥청장 "'못 할 일도, 안 될 일도 없다'… 청년 농업인 1만명 키울 것"
"청년들이 농업에 많이 뛰어들어 도전적으로 여러 작물을 재배해야 농촌이 살 수 있다"
 
[조선일보] 韓美연합훈련 줄줄이 스톱… "군사동맹 해체 수순 가나"
이번 한·미 해병대 훈련 무기한 연기는 우리 해병대사령부와 미3해병원정군 차원에서 협의 없이 양국 국방부가 결정해 일방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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