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는 日과 中 해양 전쟁 속, 뒷짐 지고 있는 한국의 현실을 꼬집었습니다.

해저자원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해양영토 확대를 위한 일본과 중국, 옆나라들 국제 경쟁이 치열합니다.

일본은 겨우 2m높이의 조그만 암초를 영토로 인정받기 위해 1931년 방파제를 쌓고, 두께 50m가량의 콘크리트를 덮어 인공 섬으로 탈바꿈시켰습니다.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외치는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12일 사상 최대 규모의 해상열병식을 열었습니다. 그는"강대한 인민 해군을 건설하는 임무가 오늘날처럼 긴박한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학영 논설실장은 "한국은 원거리 해양영토는커녕 코앞의 영해까지도 영유권을 위협받는 신세"라 꼬집었습니다.

국제사회에서 영토의 개념에 육지만이 아니라 해양도 집어넣어야 한다는 인식이 자리 잡은 지 오래인데요. 이학영 논설실장은 "열강들의 다툼 속에서도 '내 편, 네 편 싸움'에만 눈이 멀어 망국을 자초했던 19세기 말의 악몽이 떠오른다는 사람들이 많다"며 미래 먹을거리를 고민하는 아젠다 세팅을 촉구했습니다.

김소영 KAIST 과학기술정책대학원장은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융합연구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2008년 '국가 융합기술 발전 기본계획' 수립을 필두로 정부 차원에서 융합 연구개발을 추진한 지 10년째입니다.

김소영 원장은 "연구 현장에서 융합연구에 대한 인식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고 말합니다.  현재 정부 R&D 사업 중 융합연구가 20%에 육박하나 R&D 기획과 수행, 평가체계는 융합연구의 특성을 잘 고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량적 평가로 그 부담은 고스란히 연구자의 몫입니다.

자기 분야 발전도 따라가기 바쁜 상황에 융합연구 한답시고 다른 분야 연구자들과 교류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이에 김소영 원장은 "'모든 것은 상호 연관되어있다'는 융합연구의 미약한 의미에 주목"하고, "융합연구의 제대로된 지원을 위해선 연구자들간 엉킨 실타래를 푸는 인내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의 과학 일정
ETRI 빅히스토리 공개학습 프로그램 '미토콘드리아' - 박문호 박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수요기반 신산업 창출 기술설명회

 

1. [한국경제][이학영 칼럼] 日·中 지도자는 보고, 한국은 못 보는 것

일본의 국토 면적은 37만7915㎢, 한국(남한)은 9만9720㎢로 일본이 4배가량 크다. 영해(領海) 기준으로 따지면 얘기가 달라진다. 일본 485만7193㎢, 한국은 30만㎢ 남짓이어서 차이가 16 대 1로 벌어진다.

2. [동아일보][동아광장/김소영]모든 것은 상호 연관되어 있을 뿐

모든 것은 상호 연관되어 있다. 이 표현은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비롯하여 헤겔, 마르크스 등 사상가들의 저술만이 아니라 불교, 도교 등 여러 종교 경전에도 나온다. 모든 것이 상호 연관되어 있다는 표현으로 대부분 위대한 저작이 연결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3. [중도일보][시사오디세이]쇠락한 공간 재창조하기

얼마 전 대전에서 알음알음 알고 지내던 몇몇이 의기투합해 서울의 벤처 생태계를 둘러보자는 이야기가 오갔고, 지난 13일 어찌하다 보니 30여명의 대군단이 버스 한 대를 빌려 다녀오게 됐다. D.CAMP, 마루180, WeWork 등 국내 최고의 벤처창업 성지에 대한 이날의 순례는 나에게 놀라움의 연속이었다. 이런 공간 속에서 일한다면 머리가 굳어버린 나도 뭔가를 창조해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마다 세련된 소재와 감각적인 색조로 만들어 낸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몰두하고 있었다.

4. [중앙일보][논설위원이 간다] 끝장 토론 해커톤 합의, 빅데이터 금광 캐는 계기 될까

“한국엔 빅데이터의 금광이 있는데 그걸 캐내지 못해 안타깝다.” 빅데이터 경영의 석학인 미국 밥스 칼리지 톰 데이븐포트 교수의 지적이다. 마치 “머리는 좋은데 도통 공부를 안 해”하면서 혀를 끌끌 차는 것 같다

5. [한국경제]"중국에 기술 갖다 바치는 꼴"… 보고서 본 위원들도 '화들짝'

“6개월마다 작성해야 하는 기업의 작업환경 측정보고서에 이렇게 상세한 핵심기술이 담겨 있을 줄은 전혀 몰랐네요.” 지난 17일 오후 4시30분 서울 서초동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사무실. 전날에 이어 삼성전자 환경보고서를 검토하기 위해 다시 모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반도체전문위원들은 하나같이 놀라워했다.

6. [조선일보][if] 바이오 연료로, 시멘트로… 이산화탄소를 자원으로 바꾼다

지난 13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총회에서 172개 회원국은 전 세계 선박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현재의 50% 수준으로 감축하는 로드맵에 합의했다. 해마다 선박을 이용한 해운 운송이 늘면서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이 크게 증가하자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행동에 나선 것이다.

7. [한국경제]이오플로우 "세계 최초로 '웨어러블 인공췌장' 내놓겠다"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이오플로우는 지난 1월 세계적인 당뇨연구 지원 기관인 미국 소아당뇨연구재단(JDRF)의 인공췌장 연구 파트너가 됐다. 패치형 인슐린 펌프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미국 인슐렛을 제치고 이룬 성과였다.

8. [한국경제][천자 칼럼] 플라스틱 먹는 효소

100여 년 전 플라스틱이 개발됐을 때 과학자들은 ‘만능 소재’라며 환호했다. 가볍고 튼튼한 플라스틱은 생활용품뿐만 아니라 항공기 같은 첨단제품에도 쓰인다. 그러나 썩지 않는 특질 때문에 ‘쓰레기 대란의 주범’으로 꼽힌다. 우리나라도 재활용품 수거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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