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전자검사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1700억원, 2020년에는 4100억원까지 커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는 정부의  '갈라파고스식 규제' 탓에 유전자검사(DTC) 시장 성장이 가로막혔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유전자검사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유전자검사 허용항목은 12개에 불과합니다. 특정 항목에만 검사를 허용하는 '포지티브 방식'입니다. 반면 해외에서는  유전자검사 산업 확대를 위해 규제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영국과 중국은 아예 제한이 없습니다. 국내 관련 기업들은 도리없이 해외로 나갑니다.
 

유전자가위 기술 등 신기술도 규제에 발목이 잡혀있습니다. 한국은 희귀병 치료제 등 일부 분야에만 허용하고 있는데요. 미국 등에서는 이미 종자 개량, 유전자교정, 혈액암 치료 등에 허용되고 있습니다.
 

줄기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의 분야는 아직 세계적 강자가 없는 초기 시장이라고 합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국이 주도권을 잡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 정부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합니다.
 

청주시가 '청주 옛 연초제조창 구조변경 사업'을 시작합니다. 내년 7월 완공 목표입니다. 동아일보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재탄생된 청주 옛 담배공장 소식을 전합니다.
 

청주 근대산업의 요람이었던 옛 연초제조창. 1946년 처음 문을 연 이래로, 연간 100억 개비를 생산하던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습니다. 2011년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를 치르고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 했는데요. 이곳이 지역경제를 견인할 세계적 문화명소로 새롭게 태어난다고 합니다. 사업은 옛 연초제조창에 공예클러스터와 문화체험시설, 상업시설 등 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게 핵심입니다.
 

중앙일보는 국내 첫 과학 신도시가 조성된다며,   대덕의 중이온가속기 건설 현장에 주목합니다. 사업 총 5조 7000억원, 2021년 완공을 목표로 합니다.
 

김규남 IBS 건설관리팀장은 "전체 공정은 12% 정도"라며 "과학벨트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역경제 활기도 되찾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과학벨트 사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조규성 KAIST 교수는 "기초 학문 성과를 어떻게 실용화 할지에 대해서도 진지한 고민이 있어야 하며 중입자 가속기를 통한 암 치료 등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과학 행사
첨단 융합지식산업(4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신용현 국회의원 [대덕이노폴리스포럼]
 

1. [한국경제]유전자검사 항목 늘린다며… DTC업체 자격요건 강화하겠다는 정부
 

국내 유전체 분석기업 메디젠휴먼케어는 중국 최대 포털 바이두에서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검사(DTC) 서비스 ‘멜시 아시아’를 판매하고 있다.

2. [동아일보]불꺼진 담배공장,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충북 청주시 청원구 상당로에 있는 청주 옛 연초제조창. 1946년 경성전매국 청주 연초공장으로 문을 연 이곳은 한때 2000여 명이 근무하고, 연간 10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던 국내 최대의 담배공장이자 청주를 대표하는 근대산업의 요람이었다.
 

3. [중앙일보]“과학벨트선 중이온가속기로 암 치료”
 

지난 12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신동. 세종시와 인접한 시골 마을이다. 머지않아 이 일대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설하는 ‘국제 과학 신도시(과학벨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축구장 230배 크기의 부지(164만3000㎡)에는 터 닦기와 기초공사가 한창이었다.
 

4. [동아일보]19만개 약물효과 통달… ‘AI 약사’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특정 약물이 음식이나 건강보조제, 약물 등 다른 성분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일종의 ‘AI 약사’ 역할을 하는 셈으로 이 AI가 상용화되면 환자 식단과 기존 복용약 등을 고려해 부작용이 없고 효과는 높은 맞춤형 약물을 처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5. [동아일보][김재호의 과학에세이]나와 너 사이, 저항이 ‘0’이라면 좋을 텐데
 

지난 일주일 동안 강화도 곳곳을 걸어 다녔다. 그중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바로 고인돌유적지였다. 넓적하고 큰 별난 돌들이 참으로 별나게 서 있다.
 

6. [동아일보][김형석 칼럼]제3의 질서사회는 가능한가
 

한 나라가 우리가 희망하는 선진 국가로까지 성장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년 이상의 긴 세월이 걸리는 것 같다. 우리의 경험으로 보아 그 과정을 위해서는 몇 단계의 사회적 변화가 필수적이었다고 본다.
 

7. [조선일보]금형 강국 꿈나무들이 웁니다, 주52시간에 취업길 막혀…
 

지난 13일 경기 시흥 정왕동에 있는 한국금형기술교육원. 1772㎡(약 536평) 넓이의 실내 실습동에 들어서자 고교 실습생 10여 명이 금형(金型) 제작용 자동화 설비를 조작하고 있었다. 화장품 용기 등을 찍어낼 금속 틀을 만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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