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를 마시면 왜 잠이 잘 안 오는 걸까"

이 간단한 질문에 현대 과학은 명확하게 답을 못합니다. 그 이유는 커피 속 카페인의 분자 구조와 원자들의 상호 작용, 에너지크기 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카페인 분자에 담긴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하는데요. 글로벌 IT 기업들이 이런 불가능에 도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방대한 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양자 컴퓨터를 통해서입니다.

양자컴퓨터는 디지털 컴퓨터보다 연산 능력이 월등히 높습니다. 현재 사용 중인 디지털 컴퓨터가 0과 1로 정보를 구분하는 비트 단위로 연산한다면, 양자컴퓨터는 0과 1이 동시에 존재하는 양자 상태로 정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IBM이 개발 중인 50큐빗 양자컴퓨터는 한 번에 2의 50제곱(약 1125조) 비트의 정보를 연산할 수 있습니다.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현재 컴퓨터가 10억 년 걸릴 문제를 양자 컴퓨터는 100초 만에 끝낼 수 있다고 합니다.

양자컴퓨터를 통해 화학분야, AI, 금융, 교통 최적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길 기대해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와 일정 전해드립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
[과사연 춘계토론회] 블록체인기술이 미래 신산업에 미치는 영향
블루포인트파트너스-블록체인 3-Day Bootcamp
제5회 대전인공지능포럼

◆ 오늘의 주요 뉴스

1. [중앙일보] 10억년 걸릴 문제 100초에 푼다 … 양자컴퓨터 시대 성큼

“커피를 마시면 왜 잠이 잘 안 오는 걸까.”

이 간단한 질문에 현대 과학은 명확하게 답을 못한다. 커피 속 카페인의 분자 구조와 원자들의 상호 작용, 그리고 에너지 크기 등이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리 차우 IBM리서치 연구원은 “현존 최고 성능의 반도체를 지구 크기 이상으로 쌓아도 카페인 분자에 담긴 방대한 정보를 분석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 [조선일보] '공 잡자' 생각하니 로봇이 팔 쭉 뻗어… 영화같은 일, 일부는 현실로

조종사가 탑승해 자신의 뇌와 로봇을 연결하면 로봇이 조종사의 동작을 따라 하며 괴수와 싸운다. 조종사가 주먹을 뻗으면 예거도 괴물을 향해 무쇠 펀치를 날리고, 반대로 예거가 파손되면 조종사도 같은 부위에 고통을 느낀다. 과연 현실에서 가능한 일일까.

3. [조선일보] 과학이 된 종이접기… 몸속부터 우주까지 활약

마당의 화분을 들추면 꼬리에 집게가 달린 벌레가 쏜살같이 기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로 집게벌레다. 축축한 곳을 좋아하고 숨기를 잘해 땅에만 붙어 살 것 같지만 아주 가끔 위기에 빠지면 작은 날개를 펼쳐 날아간다. 보잘것없는 작은 벌레가 과학 발전에 도움을 줬다.

4. [동아일보] 스케치 분석하는 어도비 AI… 영화 포스터 10분만에 뚝딱

디자이너가 연필로 그린 캥거루, 코알라 그림을 ‘어도비 스캔’이란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한 뒤 어도비시스템즈의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디지털 마케팅 솔루션)에 옮겼다. 이미지 분석에 특화된 어도비의 인공지능 ‘센세이’가 스케치를 분석해 해당 동물의 실제 이미지를 띄워줬다. 동시에 동물과 어울리는 배경 사진도 제시했다. 여기에 텍스트를 입력하니 금세 한 편의 영화 포스터 초안이 완성됐다. 10분여 만에 포스터를 뚝딱 만든 셈이다.

5. [한국경제] 원조 이긴 바이오시밀러 '세계 1호' 램시마… 글로벌 시장 판 흔든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가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뛰어넘은 것은 제약업계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된다. 보수적인 의약계의 특성상 오랜 기간 임상 데이터로 검증받은 오리지널 제품을 복제약이 넘어서기 쉽지 않다는 점에서다.

6. [한국경제] 車기술로 만든 '토종' 시디즈 의자, 아마존 뚫었다

국내 의자 1위 업체 시디즈가 다음달 중순부터 미국 아마존에서 의자를 판매한다. 또 미국 업체와 제품을 공동개발해 아시아시장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시디즈는 사무·회의용 의자와 아동·학생용 의자를 주로 생산하며 지난해 매출 1600억원(업계 추정)을 올렸다. 

7. [조선일보 ]랜섬웨어 하나에… 美 600만 도시가 5일간 휘청였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시 정부의 컴퓨터 네트워크가 랜섬웨어(ransomware)의 공격을 받아 5일간 온라인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애틀랜타 시는 600만 명이 사는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핵심이자, 조지아주의 주도(州都)다. 시 정부의 온라인 행정이 중단되면서 주민들은 그동안 온라인으로 해결해왔던 민원 업무를 직접 시청이나 법원을 찾아가 해결해야 했다.

8. [동아일보] ‘요지경 가상통화’ 국가발행 시대, 기발하거나 기가 차거나…

올해 초부터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가상통화 열풍은 한풀 꺾였다. 그러나 최근 각국에서 정부 발행 가상통화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제재를 회피하기 위해, 신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해, 지폐를 없애기 위해, 복지를 위해서 등 가상통화를 발행하려는 각국의 속사정은 제가끔 다르다. 일각에선 2018년이 ‘국가 발행 가상통화의 해’가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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