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제노포커스·매일유업·네오크레마 등 선정···9일 현판식 진행
김의중 대표이사 "과감한 R&D 지속해 산업용 효소 선도 기업 도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노포커스·매일유업·네오크레마에 대해 '2017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과기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노포커스·매일유업·네오크레마에 대해 '2017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및 현판식'을 진행했다. <사진=과기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대덕에 위치한 제노포커스가 우수 기업연구소로 지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제노포커스 등 3곳에 대해 '2017년도 상반기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서 및 현판식'을 9일 가졌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R&D 역량과 기술혁신 활동이 탁월한 기업연구소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작년 10월 '우수 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를 신규 도입, 올해 2월 공고를 거쳐 지난 7월말 우수 기업연구소를 선정한 바 있다.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된 3곳은 핵심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식품제조업 분야에 한해 시범 실시된 상반기 공모에서 6.3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제노포커스는 맞춤효소 개발 전문기업으로 40여건의 특허를 통해 개량 단백질에 대한 초고속 스크리닝(후보 물질 선별) 기술과 대량 저가 생산 기술을 원천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의 30~40%를 R&D에 투자하고 구성원 40% 정도를 연구원으로 채용하는 등 기술혁신 노력을 인정받았다. 

제노포커스는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스핀오프(spin off)한 기업으로 설립 초기 국가지정연구실(NRL) 등 다양한 정부과제 참여로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기술 안성도와 상용화 경쟁력 제고를 통해 효소 개발부터 최종 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주기 플랫폼 기술을 구축했다. 

중국 진출, 지사 설립, 기업 인수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김의중 대표이사는 "열정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과감한 R&D를 지속해 세계적 산업용 효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매출액 1조원 이상의 유가공·음료 전문 중견기업인 매일유업과 기능성 식품원료를 개발·생산하는 네오크레마도 우수 기업연구소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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