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북스·화학연·대덕넷, 오는 27일 최진석 교수 초청···디딤돌플라자 4층 강당서
학습독서공동체 '백북스'는 한국화학연구원, 대덕넷과 공동 주관으로 오는 27일 디딤돌플라자 4층 강당 오후 7시에 제352회 백북스 정기모임을 진행한다.
이날 초청 강사로 나오는 최 교수는 생각의 노예에서 생각의 주인이 되는 법을 전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왜 우리는 철학을 해야 하는가? 철학이 나의 삶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철학이 지금 이 시대를 극복할 해답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해법도 함께 제시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철학은 철학자들이 남긴 내용을 숙지하거나 그들을 따라 살아보는 차원에 머물러 있었다. 누군가가 한 생각의 결과를 '배우는' 철학이었다"며 "그러나 철학은 이론화된 진리를 무조건 믿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철학이란 스스로 삶에 관해 직접 '생각하는' 것"이라 말했다.
이번 강연에서 함께 할 도서는 '탁월한 사유의 시선'으로 2015년 건명원에서 진행한 다섯 차례의 철학 강의를 묶은 책이다. 건명원의 초대 원장인 최 교수는 개인과 사회를 날카롭게 관찰해온 사유의 결정체를 책에 담아냈다.
그는 나라를 이끌어 갈 개인을 각성시키고 함께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혁명가이자 문명의 깃발로서의 역할을 자처하며 인문적, 지성적, 문화적, 예술적 차원으로 선진화를 철학을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최 교수는 베이징대 대학원에서 도가 철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8년 서강대 철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한국방송, 교육방송 등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저서는 '인간이 그리는 무늬', '생각하는 힘 노자 인문학', '노자의 목소리로 듣는 도덕경' 등이 있다.
강연에 대한 문의는 이근완 백북스 간사(010-4538-743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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