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에서 인간과 나비족의 갈등이 일어나게 된 원인은 판도라 행성의 자원이었습니다. 지구 밖에서 값진, 또는 새로운 자원을 캐오는 '우주광산'인데요. 영화나 소설의 단골 소재였던 우주광산이 실제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동아일보는 NASA의 소행성 자원 탐사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소행성궤도변경임무(ARM)'라 명명된 이 계획은 포획용 우주선을 쏘아 올려 거대 로봇팔로 소행성을 달까지 끌어오는 계획인데요. 달 주위에서 안정적으로 광물을 캐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에 문홍규 천문연 책임연구원은 "소행성에는 희귀광물과 필수 자원이 풍부하다"며 "소행성 채굴 사업은 과학 연구는 물론 미래에 화성과 같은 곳에 정착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서히 다가오는 우주시대가 가져다 줄 새로움이 우리를 설레게 하는데요. 영화처럼 외계원주민도 만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사실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시킵니다.

AI의 '취업'도 주목을 끕니다. 중앙일보는 일본 통신·전자기기 종합회사인 NFC의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NFC가 '인사채용'에 활용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는 소식입니다. 이 AI는 과거 입사 시험의 이력서 데이터와 합격 여부를 바탕으로 지원자의 이력서 기재 내용을 분석하는 과정을 거치는데요. 대규모 서류전형의 경우 업무 처리가 원활해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허위로 기재한 경력들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에 심층 면접 등의 최종 과정엔 사람이 필요하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AI에 의한 평가와 채용은 획일적 인재를 양산합니다. 하지만 AI 기술이 더욱 더 발전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AI 인사부장'을 맞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 [동아일보] 영화 '아바타'처럼… '우주광산' 사업 현실로 성큼

2009년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는 외계 행성 판도라의 자원을 욕심낸 지구인과 현지 원주민 사이의 갈등을 담고 있다. 같은 해 개봉한 영화 ‘더문’에선 달 표면의 자원 채굴 기지에서 홀로 3년간 근무하고 있는 주인공이 등장한다.

2. [중앙일보] 일본서 'AI 인사부장' 등장

일본의 통신·전자기기 종합회사인 NEC가 지난해 12월 사람 대신 입사 시험 서류 심사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해 인력 소개업체 등 3개사가 이를 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NEC의 AI는 특정 회사에서 과거에 뽑았던 사원의 이력서 등을 학습해 회사가 추구하는 인재의 경향을 분석한 뒤 그에 맞는 지원자를 선발하는 구조다. 이 시스템 도입은 인사 담당자의 개인적 선호도 등 모호한 채용 기준을 배제하고 공정하게 평가하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한다. 사원 인사 평가용 AI를 개발한 기업도 나타나는 등 인사 분야에서 AI 활용은 확산되고 있다.

3. [한국경제] 정준 벤처기업협회장 "R&D 많이하는 기업에만 '벤처자격' 줘야"

정준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25일 "연구개발(R&D) 투자 비중이 일정 수준 이상인 기업에 벤처 인증을 내주는 식으로 제도를 확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4. [조선일보] 아흔 살에 癌이 준 선물

말기 환자들은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 응급실은 입원을 기다리는 환자로 넘쳐나고 대형병원은 늘 병실이 부족하다. 국가별 '죽음의 질(質)' 조사에서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5. [매일경제] 제4차 산업혁명서 찾는 한국의 미래

최근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이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GO)'가 증강현실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은 어느덧 우리가 제4차 산업혁명 사회 속에서 살고 있음을 알려주고 있다.

6. [동아일보] 일류감독이 된 삼류선수

지난해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 사령탑에 오른 조 매던 감독은 97승을 거뒀다. 하위권을 전전하던 컵스가 지난 7년간 기록한 성적 중 최고였다. 그래도 올해 컵스의 성적에는 미치지 못한다. 25일까지 올 시즌 126경기를 치른 컵스의 성적은 81승 45패. 현재의 승률을 유지하면 남은 36경기에서 20승 넘게 추가할 수 있어 100승 돌파는 시간문제다. 올 시즌 컵스의 승률은 메이저리그 통틀어 유일하게 6할이 넘는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에서 탈락해 ‘염소의 저주’를 풀지 못했던 매던 감독이 올해 108년 만에 저주를 풀겠다고 장담할 만하다.

7. [동아일보] 첨단기술 접목한 스마트팜 체험… 젊어진 농업과 만나다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2016 A FARM SHOW―창농·귀농 박람회’는 진화하는 첨단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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