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소개 영문/일문 자료를 챙깁시다"

대덕밸리에 외국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기업들의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일본 벤처캐피털 교류협회 분들의 방문이 좋은 기회 였음에도 불구하고 회사소개 팸플렛이 없거나, 자료를 제때 챙기지 못해 회사를 PR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지 못한 회사가 많습니다.

평소에 회사소개서를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A회사의 경우 방문시간을 넘어, 자료를 챙겨오기도 했고, B사의 경우 자료를 인터넷으로 달랑 보내기만 한 곳도 있습니다.

반면 22일 저녁식사 시간과 23일 오전시간을 쪼개 캐피털리스트를 만나 사업상의 이야기를 나눈분도 계십니다. 해당기업의 일본진출을 돕겠다는 약속을 받아 내기도 했습니다.

모기업의 경우 벤처펀드 조성 계획을 브리핑하는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작은 준비지만 그 결과는 크게 달랐습니다. 어쨓든 이번 22~23일 이틀간 대덕밸리에 온 일본 벤처캐피털의 방문 성과는 "대덕밸리가 생각보다 대단하다"는 것이었습니다.

대덕밸리에 대해 새로운 관심을 보여준 것입니다. Asia Ventur Capital 협의회(회장 송준)자체가 또한 "한국 벤처기업에 투자하겠다"는 투자회사들로 구성된만큼 앞으로 좋은 관계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AVC는 일본내의 독립적인 투자회사이면서 자본금 100억엔이 넘는 회사들만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습니다.

대덕넷은 이번에 방문한 송준 회장님을 비롯한 에이조우 아카시 일본아시아벤처투자 전무, 나오키시마다 인터넷캐피털그룹 이사, 마사추쿠 마에하라 휘닉스 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 일본 벤처캐피털 관계자 분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 대덕밸리 기업들이 일본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캐피털 일행을 이끌고 오신 송준 회장님은 올해로 74세되신 분입니다. 충남 강경이 고향인 송회장은 한국생산성 본부에서 일본파견 근무를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국제통이 되신 분입니다. 일본에서는 외국인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정부 연구소를 20년 이상 이끌고 있고 아시아 경제 문제 전문가입니다. 87년에는 베트남의 시장경제 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셨고, 중국 연변, 몽골 등 Asia 각국에 폭 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계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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