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특구 다양한 인프라·연구성과 체험 기회 제공
오는 25일부터 4주간, 34개 기관 참여

주니어닥터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과학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집중적 운영할 예정이다.<사진=기초지원연 제공>
주니어닥터는 청소년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해 다양한 분야의 과학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집중적 운영할 예정이다.<사진=기초지원연 제공>
여름방학 동안 대덕특구 연구현장에서 과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청소년 과학기술체험 프로그램 '2016 주니어닥터'가 본격 가동된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이광식)은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대덕 본원에서 '2016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니어닥터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4주간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연구기관·공공기관·민간 기업체 등 총 34개 기관에서 162개 주제로 414회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극지연구소 극지과학자인 김백민 박사를 초청해 '극지과학자가 들려주는 지구온난화의 비밀'의 주제로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개막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강연 중 남극 장보고 과학기지를 원격으로 연결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극지 연구활동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개막식에 참가하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강연 전 과정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주니어닥터는 지난 7월 초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 접수가 이뤄졌다. 약 7800명 정원에 6: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최고 28.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과학문화활동 체험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에 소속된 청소년을 초청해 프로그램 참가 기회를 제공한다.

주니어닥터 프로그램 중 5~9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감상문을 제출한 참가자에게 '주니어닥터 인증서'를, 10개 이상 프로그램 참가 후 감상문을 제출한 참가자에게는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가 수여된다.

행사 이후 참가자 우수감상문 발표대회를 통해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교육청 교육감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대전 MBC 사장상을 신설해 수여한다.

한편,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16 주니어닥터 인증샷 남기기 이벤트'가 주니어닥터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JrDoctorKBSI/)에서 진행된다. 주니어닥터 홍보물과 인증샷을 찍거나 프로그램 참가사진을 댓글로 남긴 이벤트 참가자 중 25명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2016 주니어닥터'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프로그램 일정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http://jrdoctor.kbs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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