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GO 하러 왔어요?"
"전 방금 크래비(게 모양 포켓몬 캐릭터) 잡았어요"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산과 바다로 떠나는 여름 휴가가 아닌 '포켓몬 마스터'를 꿈꾸는 모험인데요. 나이언틱(Niantic)에서 출시한 모바일 AR(증강현실) 게임 '포켓몬GO'가 모바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매일경제는 최근 출시된 포켓몬GO의 열풍을 보도했습니다. 미국과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정식 출시된 이 게임은 사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원하는 포켓몬을 잡기 위해 타지역으로 여행을 가고, 출현 알림이 뜨면 새벽임에도 사람들이 모여드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선 속초가 본의 아닌 수혜도시가 되었습니다. 아직 국내에 서비스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속초와 양양을 비롯한 일부 강원지역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소식에 속초로 떠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AR에 모바일의 편의성과 포켓몬이라는 콘텐츠가 더해져 새로운 패러다임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AR에 비해 먼저 주목받았던 VR(가상현실) 역시 한국을 뒤흔들 준비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는 VR기기 시장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페이스북의 '오큘러스'가 국립전파연구원의 전파 인증을 통과하며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 구글, 소니, HTC 등 역시 VR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재는 주로 게임 관련 콘텐츠에 특화돼 있지만, 영화나 디자인 등 미디어 산업을 비롯해 점차 분야를 확장해가고 있는데요. 현실 속 '또 다른 현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 드립니다.

1. [매일경제] AR기술 날개 단 포켓몬…전세계가 사냥 나섰다

"포켓몬고 하러 왔어요?" 
"전 방금 크래비(게 모양 포켓몬 캐릭터) 잡았어요." 

12일 오후 2시 무렵 미국 샌프란시스코 관광 명소인 '팰리스 오브 파인아트'. 주민과 관광객 약 20명이 삼삼오오 모여 스마트폰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이 중 여러 명은 포켓볼을 구할 수 있는 포켓스톱을 찾아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2. [한국경제] 한국 상륙하는 페이스북 VR기기 '오큘러스'…'가상현실' 85조 시장이 움직인다

페이스북의 자회사로 세계 가상현실(VR) 기기 선두 업체인 오큘러스가 곧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지난주 국립전파연구원으로부터 VR기기 '오큘러스 리프트'의 전파 인증을 마쳤다. 전파 인증은 전자제품을 출시하기에 앞서 적합성을 검증받는 단계로, 통상 제품 출시 3~4주 전에 이뤄진다. 오큘러스는 VR 전용 플랫폼 '오큘러스홈' 등으로 글로벌 VR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회사다. 삼성전자의 VR기기 '기어VR'도 오큘러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오큘러스의 한국 상륙으로 국내 VR 기기·콘텐츠산업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3. [조선일보] 영화 '마션'처럼, 火星탐사 이끄는 영문과 출신 한국계 여성 '오 박사'

지난해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마션'은 화성(火星)에 홀로 남겨진 우주인 마크 위트니의 생존기를 그렸다. 첨단 장비와 거대한 막사, 화성 자동차 등이 등장하는 '마션'은 공상과학(SF) 영화이지만, 허황된 얘기는 아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실제 추진하고 있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를 토대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4. [매일경제] 슈퍼컴퓨터가 새로운 길 연다

'반도체 기술개발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려운가.' 

1년 6개월마다 반도체 집적도가 두 배씩 늘어난다는 무어의 법칙에 대해 지난 4월 인텔은 종말을 선언했다. 반도체를 작게 만드는 것이 한계에 왔다는 의미이지만 과학자들은 달랐다. 

5. [동아일보] 기계연 기술로 무장한 벤처-중기, 해외시장 공략

지난달 20일 미국 뉴욕에서 KOTRA가 주최한 벤처경연 대회인 '코리안 스타트업 서밋 뉴욕 2016'에서 한국 기업이 1위를 차지했다. 한국기계연구원(기계연) 플라스마연구실의 변성현 선임연구원이 창업한 스타트업 기업 '스페클립스'는 20개 국내외 참가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계기로 미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계연의 기술이 벤처 및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는 다양한 사례 가운데 하나다. 

6. [한국경제] GMO 기술 활용 위한 혜안이 필요한 때

지카바이러스 감염 모기 퇴치, 부족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황금쌀',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땅콩, 극심한 가뭄을 견디고 자라는 곡식, 메탄가스 배출이 적은 소 ….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봄직한 생명과학의 산물들은 의외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환경 오염을 줄이고 지속적인 인간의 삶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이미 우리 일상과 가까운 곳에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생명과학이 선사할 미래에 대해 기대에 부풀어 있는 반면, 그와 함께 발전해 온 유전자변형식품(이하 GMO식품)에 일부 소비자들은 막연한 두려움을 갖고 있다. 

7. [중앙일보] 10년 뒤 한국, 일본과 같은 길 걷지 않으려면

10~20년 후 한국의 모습은 어떨까?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고, 주력 산업인 철강· 전자·조선 등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지금 같은 상황에선 험난한 미래가 예상된다. 취직은 점점 어려워지고 빈부차는 더 커질 것이다. 인구 감소로 국가 경쟁력이 쇠퇴할지 모른다. 이러다간 일본과 같은 길을 걷지 않을까 두렵다. 한국은 일본과 달라야 한다. 충분히 일본과 다른 길을 갈 수 있다. 다만 생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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