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자 매일경제 오피니언 '한·중 제조업 기술격차' 관련 사설이 게재됐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성장률이 1% 둔화되면 한국 경제성장률은 최대 0.16% 하락한다고 합니다. 또 한국과 중국의 제조업 기술격차는 2011년 3.7년에서 4년 만에 3.3년으로 축소됐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중국 기업들이 호락호락한 경쟁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고 경고합니다. 한국의 기술력 우위를 유지하지 못하면 중국이 우리기업에 재앙이 될 수도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매일경제의 인공지능 전문가 장병탁 서울대 교수 기사가 주목됩니다. 장 교수 연구팀은 현재 '뽀로로봇'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뽀로로봇은 아이와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질문하고 감상을 나누는 등 대화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이라고 합니다. 그는 한국에 인공지능을 제대로 연구하는 기업이 없다는 점이 아쉽다고 토로했는데요. 장 교수는 한국기업이 인공지능 산업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앙일보의 '베저스-머스크의 우주경쟁' 기사, 조선일보의 강태훈 미국 실리콘밸리 개발자의 인터뷰 기사, 매일경제의 한국 의료장비 관리 미흡 등의 기사가 조간브리핑 기사로 선정됐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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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우리가 기술 우위 지켜야 중국 거대시장 의미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중국 리스크에 대해 많은 전문가들이 수요 둔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보다 유의해야 할 것은 우리와 중국 기업 사이의 경쟁력 격차 축소"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한국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우리나라 수출액 중 25.2%는 중국으로 향한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수요가 위축되면 우리 수출은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

2. [매일경제]뽀로로봇·홈 로봇…'인공지능 라이프' 벌써 시작됐죠

"인공지능(AI) 붐이 갑자기 생긴 건 아닙니다. 1980년대에도 인공지능이 주목받은 적이 있어요. 사람처럼 생각하고 움직이는 인공지능에 대한 꿈은 컸는데 당시에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고 금방 관심이 식었습니다. 제가 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한 1995년에는 '인공지능을 왜 공부하느냐'는 소리까지 들었어요."

3. [중앙일보]베저스 VS 머스크, 뜨거워지는 우주 전쟁

'베저스-머스크의 우주경쟁'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블루오리진은 24일(현지시간) 무인우주선 '뉴셰퍼드'의 추진 로켓 회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블루오리진은 제프 베저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앞장서 2000년에 세운 우주개발회사다. 뉴셰퍼드는 하루 전인 23일 오후 12시 21분 미국 텍사스주 서부 밴 혼 기지에서 발사됐다.

4. [조선일보]실리콘밸리 뚫은 '흙수저'

집은 부산의 달동네 무허가 주택, 부모님 학력은 중졸(中卒)과 국졸(國卒). 초등학교 때 부모는 이혼했다. 공고를 졸업하고 취직을 못 해 지방대에 입학했으나 학사 경고를 두 번 맞았다. 집은 1억원 빚을 지고 있었고, 그는 학자금 대출로 생긴 3000여만원의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자가 됐다.

5. [매일경제]한국의료 또 다른 치부 '주사기 관리'

25일 66명으로 늘어난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의 C형 간염 집단감염 원인이 오염된 주사기로 알려지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이어 한국 의료의 고질적인 안전 불감증이 빚어낸 또 다른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환자는 병·의원 진료 후 먹는 약 또는 주사 처방을 받는다. 주사는 오염된 주사기나 앰풀 또는 바이알 같은 용기를 사용할 경우 질환 감염 가능성이 매우 높다.

6. [중앙일보]지구의 눈물을 찾아서 남극 입구까지 갔더니

지난 몇 주간 연구 조사차 남극 코앞에 있는 남대서양 사우스조지아 섬으로 답사를 다녀왔다. 섬을 덮고 있는 거대한 빙하 지형을 직접 썰매를 끌고 다니며 살펴보고, 드릴로 빙상(빙하 얼음 덩어리)을 시추해 원통형의 빙상 코어를 뽑아 올리는 작업도 했다. 퇴적된 빙하는 수만 년에 이르는 지구의 역사에서 나타났던 주요 기후학적 변화의 증거를 담고 있다.

7. [중앙일보][장하성 칼럼] 미생이 완생할 수 없는 한국

청년세대의 꿈이 '취업'이다. 꿈이란 현실에서 이루기 어렵지만 아름답고 이상적인 바람이다. 그런데 가장 현실적인 삶의 기본이 되는 일자리를 갖는 것이 청년들의 바람이다. '꿈'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변질되었거나 아니면 한국이 청년들에게 삶의 기본조차도 마련해줄 수 없는 참담한 지경에 이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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