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조선일보 오피니언에서 양상훈 칼럼이 주목됩니다. 세계사 교육이 없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식을 보였는데요. 최근 국사 교과서도 바로잡아야 하지만, 무엇보다도 세계사 교육이 실종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한국 교육은 중학교 때 2년간 역사책에서 세계사를 다루고, 고교에서 1년 세계사 선택 과목입니다. 고교로 올라갈수록 세계사 비중이 커지는 선진국과는 반대라고 설명합니다. 글로벌화된 세상을 살아야 하는 고교생에게 교양과 식견을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은 국민 교육을 포기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세계사 교육 실종 문제가 공론화될 필요성이 있습니다.

동아일보에서 출연연 임금피크제 관련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과기 출연연 임금피크제 반발에 정부에서는 '우수연구원 정년연장 확대' 방안을 검토하며 연구자를 달래기 위한 조치라고 풀이된다는데요. 이는 출연연 정규직 최대 10%를 우수연구원으로 선발해 이들의 정년을 61세에서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이라고 합니다. 이에 출연연 일각에선 우수연구원 방안은 또 다른 형태의 차별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과학계 연구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정부의 방안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매일경제 오피니언에서 문애리 덕성여대 교수 기고문이 주목됩니다. 여성 노벨과학자 수상자를 배출하기 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과학 교육·투자'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과학 교육은 여전히 책상 위에 머물러 있고, 실험기구도 기초실험만 가능한 수준이라는데요. 노벨상 수상자가 대부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 구축된 선진국에서 배출되는 만큼 개인 역량뿐 아니라 장기적 관점의 과학 교육·투자가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한국의 여학생들도 여성 과학자로서 세계 무대로 날아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이외에도 동아일보의 '떴다 떴다, 비행기 산업' 항공기 개발 경쟁 관련 기사가 눈길을 끕니다. 또 중앙일보는 '이런 기업, 어디 없소?', '컴퓨터는 멍청해, 시시콜콜 지시해야 돼, 그게 코딩이야' 등의 기사가 게재됐습니다. 매일경제 국제면에는 IT 부품관련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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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 세계사 교육은 아예 없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성공 기적을 깎아내리는 데 열중하는 국사 교과서들은 바로잡아야 한다. 참혹한 실패라는 사실이 너무도 명백한 북한을 그럴듯하게 표현하는 국사 교과서들을 그대로 둘 수도 없다. 중요한 문제다. 그런데 필자 개인의 생각으로는 그 못지않게, 어떤 점에서는 그보다 더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것이 세계사 교육 실종 사태다.

2. [동아일보] 科技 출연연 '임금피크제' 반발에… 정부 "우수연구원 정년연장 확대"

정부가 과학기술 관련 정부 출연연구기관(출연연)의 '우수연구원제'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출연연들이 임금피크제 도입에 반발하자 이를 달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3. [매일경제] 여성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하려면

2015년 노벨상 수상자들이 발표됐다. 올해 수상자 발표를 앞두고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는 그 어느 때보다 여성 과학자들의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 [동아일보] 떴다 떴다, 비행기 산업

글로벌 항공기 산업을 지칭하는 말이다. 성장이 정체된 다른 중공업 분야와 달리 항공기 제조업체들은 시장 확대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거대한 내수 시장과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려는 움직임이다.

5. [중앙일보] 이런 기업, 어디 없소?

엊그제 중앙일보를 보다가 감탄한 기업이 있다. 미국의 온라인 종합쇼핑몰 넥스트점프라는 회사다. 이 회사의 오너경영자는 '무(無)해고' 원칙을 갖고 있다.

6. [중앙일보] 컴퓨터는 멍청해, 시시콜콜 지시해야 돼, 그게 코딩이야

20일 오후 1시 서울 용산구 금양초등학교 3층 정보화실. 장은정 교사가 "오늘은 자기가 원하는 작품을 자유롭게 프로그래밍 해 보자"고 하자 4학년 학생 20명이 "네" 하고 소리쳤다.

7. [매일경제] 삼성·애플·샤오미 싸울수록…日부품 웃는다

중국을 비롯한 신흥국 경기 부진과 스마트폰 대중화 등으로 전기전자(IT) 제조기업들은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일본 IT부품 기업들은 초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8. [중앙일보] 대학의 건강한 혁신은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다

중앙일보가 창간 50주년을 맞아 20~22일 보도한 '2015 대학평가'가 우리 대학 사회에 던진 메시지는 분명하다. 쉼 없이 혁신하고 변화해야 디지털 시대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9. [조선일보] 불확실성 시대, 시장조사에 허송세월 말라

나 사장은 임원회의에 들어가면 늘 화가 치민다. 무섭게 변하는 빠른 세상에 기업이 지속 성장할 창조적인 기획안을 가져오라 하면, 임원들은 복잡한 시장조사, 전문가, 막대한 자금과 시간 투자가 필요한 일이라는 말만 꺼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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