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알아주는 한국의 조선업. 오늘 동아일보에는 우리 조선업이 30-40년만에 조선업계 제1의 국가가 되기 위해 땀방울을 흘렸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신동식 해사기술회장의 인터뷰가 눈길을 끕니다. 신 회장은 졸업후 스웨덴 조선소에서 일했고 박정희 전대통령의 호출에 귀국해 열악했던 국내 조선업을 일으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조선해양공학과 동문이라는 밑거름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은 조선 강국이 되기는 어려웠을 것이며 죽을 때까지 조선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신동식 회장도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자랑스러운 한국인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어서 동아일보에는 실험실 안전 예산을 1년만에 없앤 정부의 예산편성에 대한 기사가 실렸습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문제가 부각됐을 때 정부는 대학 실험실습실 환경을 안전하게 개조하는 데 약 1600억원의 투입했지만, 안전 관련 이슈가 작년에 비해 많이 수그러들자 이 예산은 전액 삭감됐습니다. 우리 사회의 안전 문제, 이제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른 것이 맞을까요? 여전히 들려오는 안전 사고의 소식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은 듯 보입니다.

조선일보 '김대식의 브레인 스토리'에는 인류의 미래에 대한 김대식 KAIST 교수의 칼럼이 주목할만 합니다. 인공지능 기계의 탄생과 무한 반복의 육체노동에서 해방된 인류. 이렇게 과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미래라면 우리의 답도 달라져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아이들은 기계와 싸울 수 있는 기술을 배우고 미래 과학기술자를 키우는 대학은 논문과 특허가 아닌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졸업 조건으로 삼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것이죠. 점점 발전하는 우리의 미래에 대해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하고 계신가요?

이 밖에도 신성철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의 칸막이 없는 융복합 교육에 대한 인터뷰, 우주에서 숙성된 천상의 위스키, 한국의 미래는 능력중심에 달렸다는 박영범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의 기고, 줄기세포를 거치지 않고 세포 변신에 성공한 중국 베이징대의 연구성과, 그리고 인터넷 경제시대를 맞아 기업 제조 R&D 등 모든 핵심역량은 외부에도 공개돼야 한다는 기고가 오늘자 주요 신문에 실렸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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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일보] 신동식 해사기술회장 “쓰레기통서 장미? 전세계 비아냥 딛고… 풀밭서 조선소 신화”

"정주영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국내 조선(造船)산업의 주역이라고들 하죠? 그 말이 틀리지는 않습니다. 다만, 우리 동문들도 조선업 발전을 위해 묵묵히 일해 왔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합니다. 우리 동문의 삶이 곧 한국 조선업의 역사지요.”

2.[동아일보] 실험실 안전 예산 1년만에 없앤 정부 “이슈 잠잠해져서…”

이달 4일 문을 연 광주 동구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05년 첫 삽을 뜬 이후 10년 동안 건축비로 들어간 나랏돈이 8000억 원에 이른다. 주무 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아시아문화전당 운영에 7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3.[조선일보] 과거의 답과 미래의 문제

혁신! 창조! 이노베이션! 먼 미래엔 20~21세기를 '새로운 것만을 찬양하던 시대'라고 평가할지 모른다. 그런데 혁신과 새로운 것만 추구하는 시대 흐름과는 반대로 인간의 뇌는 지나칠 정도로 보수적이다.

4. [중앙일보] 학과 칸막이 없는 융복합 교육 … 전천후 이공계 리더 키울 것

신성철(63)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총장이 태블릿PC를 켜자 전자교재(e-book) 28종이 화면에 나타났다. 이공계 분야 특성화대학인 DGIST(디지스트로 읽는다)의 학부 1·2학년생 353명이 수업 시간에 사용하는 교재가 이 안에 고스란히 있다. 그중 물리 교재인 '고전역학' 을 눌렀다. 물체에 작용하는 여러 가지 힘의 합에 대한 내용이 나왔다.

5. [조선경제] 지구 맛 아닌 진짜 '天上의 위스키'

"제비꽃, 블랙베리 향. 자두와 체리, 페퍼민트, 계피, 훈제햄의 복합적인 맛. 한마디로 말하자면 이것은 이 지구의 맛이 아니다." 영국의 위스키 제조업체 아드벡이 7일(현지 시각) 발표한 2011년산 위스키의 성분과 맛에 대한 분석 보고서 일부다.

6. [매일경제] 한국의 미래, 능력중심사회에 달렸다

스펙이 아닌 실력만으로 성공한 젊은이들이 있다. 지난 8월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렸던 제43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그 주인공이다. 일찍이 대학 진학과 불필요한 스펙 쌓기 대신 숙련 기술인의 길을 선택한 선수들은 기술과 실력만으로 또 한번의 종합우승을 이뤄냈다.

7. [매일경제] 줄기세포 거치지 않고 세포 변신 성공

'피부세포를 7가지 화학품이 첨가된 혼합용액에 담갔다 뺐더니 뉴런(신경세포)으로 둔갑했다?'
엉뚱한 이야기가 아니다. 논문이 발표된 뒤 재현이 되지 않아 '조작' 의심을 받는 연구성과도 아니다. 중국 연구진이 줄기세포를 거치지 않고도 세포를 다른 세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해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

8. [조선일보] 인터넷 경제시대 '비즈니스 생태계' 만들고 생존하는 법

2014년 9월 중국의 온라인 유통 업체인 알리바바는 뉴욕 증시에 상장되면서 220년 역사의 뉴욕증권거래소 공모주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국식 인터넷 기업의 기적이라 불리는 알리바바에 쏟아진 전 세계 언론과 투자자들의 관심 속에는 미래의 산업과 비즈니스의 중요한 이정표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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