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동명여고에서는 여름방학임에도 일부 학생들이 과학 실험 주제와 방식을 제안하며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조선아 교사가 개설한 '과학실험반' 활동 모습입니다.

조 교사는 2012년 동명여고에 부임하면서 일반고의 교육환경 악화를 체감한 후, 교육계를 바꿔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과학실험반'을 개설하게 됩니다.

이들은 갖가지 과학토론과 실험을 통해 대학교 수준의 연구 주제를 만들어내고 심지어 논문집까지 펴내는 등 과학교육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과학실험반에서 활동했던 학생들은 서울 소재 대학의 이공계 학과에 진학하는 등 학교 전체의 분위기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다른 인문계 교사들이 과학실험반 성과를 보며 벤치마킹도 주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학교를 변화시킨 조 교사의 '교육 실험'이 교육계를 변화시킬 가치 있는 도전이었다고 평가합니다. 교사들의 작은 도전이 미래 한국 과학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동아일보]방학도 잊은 채 과학실험-토론… 과학고? 아니, 일반고!

"치약에는 지방을 녹이는 계면활성제가 있어요. 양치질을 하고 입을 제대로 헹구지 않으면 계면활성제가 몸속에 들어가 장기 표면을 녹여요. 이때 발생하는 가스가 입으로 나오면 입냄새가 나요. 이제 돼지 지방을 계면활성제에 담가 이 과정을 실험할 거예요."

2.[매일경제]'글로벌 표준'의 중심에 서는 한국

글로벌 경쟁 시대에 '총성 없는 전쟁터'로 불리는 국제표준 시장에서 한국이 세계 중심에 선다. 우리나라는 다음달 중순 1963년 국제표준화기구(ISO)에 가입한 지 52년 만에 처음으로 ISO 총회를 개최한다. 이번 총회를 계기로 국제표준 시장에서 한국 위상이 크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

3.[동아일보]'IT로 무장한 창농 CEO' 떡잎부터 차근차근 키운다

젊은 귀농인 나창농(가명) 씨는 시골에서 농사를 지은 후 첫 수확을 했지만 정작 작물을 판매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일부 다른 귀농인들처럼 블로그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농작물 판매를 시도했지만 소비자들의 반응도 그다지 좋지 않다.

4.[매일경제]게임이 현실되나…스마트폰으로 車 해킹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해킹해 차량의 각종 기능을 제어하는 데 성공하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모바일 기기에 의한 차량 해킹 우려가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향후 커넥티드카(인터넷을 활용해 외부와 소통하는 차량) 시장 확대와 자율주행차 도입에 걸림돌이 될 수 있어 주목된다.

5.[한국경제]1인 미디어시대…너도나도 '앱 방송'

가수 배우 등 유명인사뿐만 아니라 일반인이 실시간으로 방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미어캣'(2월) '페리스코프'(3월) 등의 서비스가 출시되며 개인의 방송 서비스가 활발해지는 가운데 최근 페이스북이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다.

6.[매일경제]육지는 폭염인데 바다는 얼음물

7월 말 동해 망상해수욕장에 다녀온 주부 조정순 씨(55)는 "동해 바다가 그렇게 차가운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마치 얼음 섞인 냉수에 몸을 담근 느낌이었다"며 "한 번 물에서 나오니 다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7.[매일경제]뇌에 칩 심어 사람 조종하는 시대

뇌에 미세한 칩을 심어 사람이나 동물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정재웅 미국 콜로라도대 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와 존 로저스 미국 일리노이대 재료공학과 교수 공동 연구진은 쥐의 뇌에 미세 칩을 탑재한 뒤 약물을 넣어 원하는 대로 행동을 조종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