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우주 공간으로 우주인을 보낼 때 가장 큰 문제를 꼽는다면 바로 '식료품 조달'입니다. 우주왕복선을 통해 끊임없이 식료품을 보내야 하지만 비용·시간의 문제가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직접 식료품 생산에 나섰고 마침내 우주 공간에서 채소를 재배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우주인들이 우주에서 직접 기른 채소를 수확해 먹는 모습이 지난 10일 미국 항공우주국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우주인들은 지난달 8일 '베지(Veggie)'라는 일종의 수경 재배 장치에 적상추 씨앗을 심었습니다. 우주 상추는 빨강과 파랑, 녹색 3가지 LED 불빛이 태양광 역할을 대신하는 식물 재배 시스템을 갖춰 키웠다고 합니다.

우주 공간에서 직접 키운 식료품을 공급할 수 있는 것은 새로운 식량 공급 시스템입니다. 우주에서의 자급자족은 앞으로 화성 등 더 먼 곳으로 우주를 탐사하는 데 있어 인류에게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지 않을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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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선일보]우주에서 상추를 길러 먹다

우주인들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재배한 적상추를 먹는 모습이 10일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구 밖에서 작물을 재배해 섭취한 것은 인류 역사상 처음이다. 이번 실험을 진행한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미래 우주 개발·탐사 계획에 중요한 도약"이라며 "우주 재배가 성공할 경우 화성 탐사 등 사람이 오랫동안 우주에 머무는 경우에도 자유롭게 식량을 공급할 수 있다"고 평했다.

2.[조선일보]소음 속에서도 주인 목소리만 골라 듣기… 로봇 개발 '칵테일 파티의 난제' 풀렸다

떠들썩한 파티에서도 연인이나 친구 목소리는 금방 알아챌 수 있다. 하지만 로봇은 그럴 수가 없다. 아무리 첨단 인공지능을 갖춰도 가까운 곳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얘기를 하면 주인의 명령을 알아듣지 못한다. 기계에는 여러 목소리들이 뭉쳐서 하나의 소음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3.[조선일보]오바마의 소통엔 끝이 없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합의 '세일즈'를 위해 외국 젊은이의 질문에도 답하는 파격적인 인터뷰를 선보였다. 질문자 중에는 이른바 '적국(敵國)'인 이란의 스물두 살 여성도 있었다.

4.[동아일보]쇳물부터 자동차까지… 代이어 이룬 꿈

"하나, 둘, 셋~.' 2010년 1월 5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북부산업로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현대제철 임직원의 구호에 맞춰 고로 아래쪽 풍구(風口)로 횃불을 밀어 넣었다. 여기저기서 환호와 축포가 터졌다. 정 회장의 얼굴에는 희비가 교차하는 듯한 엷은 미소가 번졌다.

5.[동아일보]구글, 사업구조 재편… 지주회사 체제로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알파벳'이란 이름의 지주회사 체계로 전격 개편한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0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존 회사로서의 구글 주식은 모두 일대일로 알파벳의 주식으로 전환되며 구글은 알파벳 지분 100%의 자회사가 된다. 나스닥에 상장된 기존 '구글' 기업명도 '알파벳'으로 바뀐다.

6.[조선일보]'바다 지름길' 뚫어라… 글로벌 운하 건설 붐

지난 6일 이집트의 제2수에즈운하(運河)가 개통됐다. 1869년 수에즈운하 개통 후 약 150년 만에 제2 운하를 만든 것이다. 내년에는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파마나운하의 확장 공사가 끝난다. 지금부터 5년 후인 2020년에는 파나마운하에 대항해 니카라과운하라는 새 운하가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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