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5일 광복절. 종전 70주년 기념사로 발표할 아베 총리의 담화를 앞두고 여야는 내용에 과거사 반성을 담아야 하며, 미국도 일본이 역사 왜곡을 하지 않도록 영향력을 행사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발표하는 내용에 따라 한일 관계의 개선, 후퇴의 분수령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현지 분위기에서는 '만족하지 않을 준비'를 해야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고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중국과 일본의 관계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이 외교적으로 고립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기존 중국에 대항하는 미국, 일본이 연합해 대응하는 외교 체제가 중국이 미국과의 관계 개선에 나서면서 국제 외교 관계에서 한국만 고립되고 있는 것입니다.

가쓰라태프트 밀약으로 인한 미국과 일본의 동맹에 이은 영일 동맹 등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어두웠던 구한말의 분위기가 느껴지고 있습니다. 외교문제를 감정적으로만 바라볼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정당하게 요구할 수 있도록 국가의 힘을 키우고, 국제정세를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파악하면서 대비해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1.[중앙일보] 중·일 사이에서 고립되는 한국

우리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담화를 한·일 관계 개선이냐 후퇴냐의 분수령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번만은…” 하는 기대도 작지 않다. 그러나 도쿄에 와서 이틀 동안 취재를 하고 내린 잠정적인 결론은 우리는 아베의 연설에 ‘만족하지 않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메일경제] 닛케이의 FT 인수가 말해주는 것 

지난주 목요일(24일) 늦은 밤, 세계 언론인들을 깜짝 놀라게 한 빅뉴스가 긴급 타전됐다. 'FT, 일본 닛케이에 팔리다.' 팔리는 FT 기자들은 충격에 빠졌고, 사들이는 닛케이 기자들도 자기들 귀를 의심했다. 인수금액 8억4400만파운드(약 1조5300억원). 아마존이 워싱턴포스트를 인수한 금액 2억5000만달러보다 5배나 큰 `빅딜`이었다. 

3.[조선일보]中企 연구 인력 부족, '대체복무'로 풀자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연구 인력 기근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4월 조사한 수출 중소기업 607곳의 인력 수급 현황을 보면 연구개발직의 인력 부족률이 32%에 달한다. 중견기업연합회가 기업 성장에 가장 큰 애로 사항을 조사했을 때도 고급 연구개발직 등 전문 인력 확보의 어려움(38.1%)이 1순위였다.

4.[조선일보] 케플러의 우주 망원경… 가려져 있던 천체의 비밀 밝히다

"지구로부터 1400광년 떨어진 백조자리에서 지구와 거의 흡사한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 마치 공상과학영화의 대사와 같은 이 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지난 7월 23일(현지 시각) 발표한 내용이에요. 지난해 인기 있었던 영화 인터스텔라를 눈앞에서 보는 것 같지요. 1400광년은 자그마치 1경3254조㎞나 되는 먼 거리인데요. 

5. [한국경제] "스토케 잡아라"…맹추격 나선 국산 유모차

지난 22일 현대홈쇼핑은 국내 유모차 업체인 에이원베이비의 ‘리안 솔로’ 판매 방송을 했다. 1시간 동안 준비한 유모차 650대를 모두 판매했다. 문형국 현대홈쇼핑 아동레포츠팀 상품기획자(MD)는 “해외 명품 브랜드 대비 가격은 30~50%에 불과하지만, 기능적인 부분은 별 차이가 없어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6. [한국경제] '실크로드 출발점' 경주서 다국적 문화장터 열린다

오랜 교역과 소통의 문화를 바탕으로 실크로드 국가들과 다양한 인적·물적 교류와 협력을 지향하는 제8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다음달 21일부터 59일 동안 ‘실크로드 경주 2015’라는 축제로 열린다. 

7.[중앙일보] 알 왈리드, 그의 재산은 1초에 120달러씩 늘어난다

위기 때 새로운 영웅이 탄생하는 법이다. 1990년 11월, 미국 씨티코퍼레이션(씨티코프·현 씨티그룹)의 부도 위기가 그랬다. 월가의 대표 은행 씨티코프는 부동산사업 손해와 남미 외채 위기에 노출되며 4억 달러(약 4676억원)가 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은행의 운명이 위태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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