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와 각종 전자 제품 등의 판매, 조립 등을 주로하는 용산전자상가는 1990년대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전자유통단지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의 발달로 오프라인 판매가 급감하면서 위기가 찾아왔으며, 지나친 호객행위, 불친절 등으로 인식이 나빠져 소비자들에게 잊혀져 가는 공간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용산전자상가가 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등 IT 기반 스타트업이 입주하는 등 젊은층이 다시 몰리면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는데요,

기존 도소매 위주의 단순 생존전략에서 탈피해 첨단기술의 개발, 전시, 유통을 집적화한 'IT 관광지'로 과감한 변신을 모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스타트업 입주, 대학 동아리, 로봇 관련 업체의 입주, IT 교육공간으로의 리모델링 등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용산구가 추진하는 터미널 상가 리모델링, 신라면세점 입주 등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외부적 환경요인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는데요, 용산전자상가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달해 드립니다. 

1.[매일경제] 조립PC 팔던 자리서 드론·3D프린터 개발…용산전자상가 '부활의 노래'

서울 용산전자상가 내 나진전자월드. 이 건물에 3D프린터 과학교육업체 '휴먼에드'가 있다. 좁은 통로에는 이곳을 오가는 젊은이들로 활력이 넘친다. 이 건물에는 '휴먼에드'를 포함해 총 16개의 3D 관련 업체가 입주해 미래의 '금싸라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2.[한국경제] 청년 창업, 정책자금 지원만으론 안 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동창 모임에 가면 아직도 교수 월급을 받고 있느냐고 부러움 섞인 말들을 듣곤 했다. 교수를 단순히 직업으로 보기에 앞서 교육자라는 차원에서 보람을 생각하면 충분히 부러움을 살 만하다. 하지만 지방대학 교수인 친구의 말처럼 요즘은 연구실적을 내기도 버겁거니와, 대학생 취업률이 50% 중반대도 되지 않는 상황인데도 제자 취직 여부까지 교수평가 실적에 포함되는 현실이 갑갑할 따름이다.

3.[매일경제] 황교안 총리, 사실상 종식 선언…'메르스 70일'이 남긴 4가지 교훈

지난 5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전 국민을 불안하게 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가 70일 만에 사실상 종식됐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메르스 대응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하며 "집중관리병원 15곳이 모두 관리 해제됐고 23일 동안 새로운 환자가 없었으며 27일로 격리자가 모두 해제되는 등 여러 상황을 종합할 때 국민께서 이제는 안심해도 좋다는 것이 의료계와 정부의 판단"이라고 밝혔다.

4.[매일경제] 노인 미디어봉사단 7년째 운영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

서브 카메라 준비하시고 걸어가면서 전경 찍으세요." "여기서 메인 거시기를 찍을 거예요?" 지난 22일 광주 무등산 입구. 머리가 희끗희끗한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산기슭에 멈춰선 리프트와 동원사·약수터 등을 방송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노인들은 무거운 촬영장비를 어깨에 메거나 손에 든 채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는데 모습이 꽤 숙련돼 보였다.

5. [매일경제] 광복 70년, 과학기술이 걸어온 길

70년 전 우리나라는 일제 식민통치 체제에 있었다. 일제의 탄압은 사회 전반에 걸쳐 자행됐고 과학기술계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제는 고급 학문이라 할 수 있는 과학 교육을 철저히 통제했다. 우리나라 최초로 '과학의 날'을 주창했던 김용관 선생을 비롯해 과학계몽운동에 참여한 많은 지식인들을 투옥시키고 식민 지배를 강화했다.

6. [중앙일보] 허드슨 강변 vs 12차선 도로 위 … 닮은 듯 다른 산업화 유산

"하이라인파크를 끼고 당신만의 럭셔리 하우스를 마련하세요."지난 5월 미국 뉴욕시 맨해튼 서쪽 하이라인파크를 찾았다. 허드슨 강변을 끼고 이어진 공원 옆 건물 벽면엔 원룸과 사무실의 새 주인을 찾는 부동산 광고판이 즐비했다. 이날 공원은 아시아와 유럽에서 온 관광객들로 넘쳐났다. 공원 입구인 허드슨 야드 옆에선 50층 높이의 대형 쇼핑몰 건설 공사가 한창이었다.

7.[매일경제] "깜빡이 켜면 바보되는 교통문화 바꿀것"

부산에서는 운전할 때 깜빡이(방향 지시등)를 켜지 말라는 얘기가 있다. 차선을 바꾸기 위해 깜빡이를 켜면 한참 뒤에 있던 차도 끼어들지 못하게 차를 바짝 붙이기 때문이다. 이런 낮은 시민의식과 열악한 도로 여건 등으로 다른 지역 사람들은 부산에서는 무서워서 운전을 못 하겠다는 얘기가 많았다. 이런 부산의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경찰이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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