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 호가 지난 14일 오전 7시 49분 (한국시간 오후 8시 49분)에 뉴호라이즌스호가 태양계의 끝인 명왕성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이는 지난 2006년 1월 19일. 미국 플로리다에서 발사된 뒤, 9년 6개월 동안 태양을 등지고 약 56억7천만㎞ 거리의 우주 공간을 날아간 뒤의 일입니다.
 
명왕성은 1930년 미국 천문학자 클라이드 톰보에 의해 발견되면서 태양계에서 가장 먼 9번째 행성으로 인정됐으나 뉴호라이즌이 발사된 7개월 후 일정한 궤도를 가지지 못해 행성 지위에서 왜소행성으로 격하됐습니다. 왜소행성은 행성처럼 태양 주위를 공전하지만, 달처럼 행성 주위를 돌지 않는 천체를 말합니다.

뉴호라이즌스는 명왕성의 최근접점을 통과할 때 고해상도 망원카메라인 로리를 비롯한 7종류의 주요 관측 장비들을 본격 가동해 약 80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을 찍어 지구로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미국은 유일하게 현재 8개인 태양계 소속 행성과 함께 명왕성에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유일한 국가가 됐습니다. 인류의 기술 발전에 경이로움을 느끼며 명왕성 탐사를 계기로 미래 우주과학 기술이 더욱더 진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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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동아일보]명왕성 '속살' 드러내다

"한번도 본 적 없는 명왕성을 만나는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14일 오후 8시 49분 57초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지구에서 60억 km 떨어진 명왕성으로 보낸 탐사선 '뉴호라이즌'이 명왕성에서 1만2500km 떨어진 궤도에 접근했다. 2006년 1월 지구를 떠난 지 9년 6개월 만이다.

2.[중앙일보] "청년 백수 10만 구하자" 손잡은 미국 17개 대기업

미국에서 '청년 백수' 문제를 풀기 위한 대기업 연합군이 출범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17개 대기업이 앞으로 3년간 청년층에게 1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참여 기업들은 각 분야의 대표 주자다. 세계적 커피전문점 체인인 스타벅스를 비롯해 월마트, 마이크로소프트, JP모건체이스, 호텔 체인 힐튼 등이다.

3.[조선경제] 대책없는 백수, 독서로 돌파구… 공기업 경영 밑거름 돼

나는 공공기관이나 공기업 사장을 네 번째 하고 있다. 그래서 간혹 직업이 '공기업 사장'이라고 불린다. 이제는 한국전력 사장직도 임기 종반에 들어섰다. 공무원으로 출발한 내가 이렇게 '야전사령관'의 길로 가게 된 계기는 한 장의 사표(辭表)에서 비롯됐다. 산업자원부 차관보로 있던 2001년, 인생의 절정기인 50대 초반 나이에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25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것이다.

4.[매일경제] 韓·日, 전방위적 경제협력 모색을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한·일 관계를 전향적으로 개선·발전시켜 나갈 것을 선언했다. 그동안 서로 국내 정치의 위기를 맞아 보수진영 결집을 유도하기 위해 상대국 때리기 카드를 사용해오던 양 정권이 비로소 제 역할을 찾은 모양새다.

5.[중앙일보] "석유 대신 태양광·풍력? 그런 날 오지 않는다"

메르스 쓰나미가 휩쓸고 간 자리, 신종 감염병 공포가 여전하다. 지난 5월 20일 첫 환자 확진 이후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되는 가운데 6월 8일 서울 세계과학기자대회가 개막됐다. 때가 때인지라 메르스 특별 세션도 열렸다.

6.[매일경제] 스타트업 지원 끝판왕 '팁스' 창업타운 2017년까지 조성

군사용 야간 투시경에 쓰이는 이미지센서를 만드는 스타트업(초기기업)인 스트라티오코리아.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 출신인 이제형 대표 등 4명이 창업했지만 기존 소재와 완전히 다른 게르마늄으로 이미지센서를 만들었기 때문에 초기 투자 금액이 필요했다. 이 대표는 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인 케이큐브벤처스의 문을 두드렸고 케이큐브는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

7.[중앙일보] 세상을 바꾸는 요리사들

대학생인 아들은 정의화 국회의장, 양승태 대법원장, 황교안 국무총리의 얼굴을 모른다. 반면 TV에서 요리하는 남자 백종원·최현석·강레오는 잘 안다. 아들의 친구들도 대개 그럴 것이다. 이런 상황의 '바람직성'을 따지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다. 좋든 싫든 세상은 그렇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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