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중국 국무원이 발표한 '중국제조 2025' 프로젝트는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전략을 벤치마킹한 것으로, 제조업과 인터넷의 융합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제조강국 대열에 진입하고, 중화민국 설립 100주년인 2049년까지 세계 최고의 제조업 대국으로 발전한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전통적인 생산강국으로 기술적 수준은 아직 미흡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입니다. 예를들어, 전세계 제조업 시장의 20%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은 혁신력 부족으로 규모에 비해 제조업 핵심 기술과 부품 등에 대한 대외의존도가 높은 편에 속합니다.

 

그런데, 중국과 독일의 양국 정상이 '혁신협력'을 위해 네 차례나 만나는 등 경제 분야에서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이러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독일과의 협력과 혁신 노력을 통해 중국 현지 기업들이 성장하고, 생산뿐만 아니라 기술적 수준도 진보하면서 한국 기업들에게 큰 위협요소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세계적인 제조업 혁신 전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제조업은 'Nut cracker' 신세가 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우리의 '제조업 3.0' 전략도 장기적인 관점을 갖고 국가적 위기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과정에서 '대덕'의 제조업 기업들이 더 분발했으면 좋겠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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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서소문 포럼] 독일과 손잡은 중국 혁신, 한국기업을 시장에서 내몰다

차이훙핑(蔡洪平) 도이체방크 아시아·태평양 기업 금융 사장. ‘아시아 최고의 딜 메이커’라는 찬사를 받는 인물이다(유로머니). 지난 2월 그가 돌연 사퇴를 선언했다. 새로운 선택은 '한더(漢德)펀드'. 아직 출범조차 하지 않은 투자 회사였다. 왜? 업계의 궁금증은 수면 속 ‘한더펀드’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풀렸다. 한더펀드의 투자 대상은 중국과 독일의 중소기업이다. 독일 기술이 필요한 중국 기업, 중국 시장이 필요한 독일 기업을 연결시켜 준다. 초기 설립자금 10억 달러, 중국 국부펀드가 대주주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차이훙핑은 '독일 기술 유치'라는 중국 국가 프로젝트에 뛰어든 것이다.

 

2. [한국경제]구자열 회장 "한국 주력산업 한계 봉착…발명DNA 꽃 피워 돌파구 찾아야"

구자열 한국발명진흥회 회장(LS그룹 회장)은 '사이클 마니아'다. 자전거로 청계산을 오르는 건 보통이다.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용산 LS타워까지 출퇴근도 자전거로 하곤 한다. 2002년엔 해발 3000m가 넘는 알프스 연봉 18개를 7박8일 동안 넘는 독일 '트랜스알프스 산악자전거대회'에 참가해 완주했다. 동양인으로선 처음이었다.

 

3. [한국경제]"우주인터넷·원자력전지 등 시험…국가 새 도약 계기 삼아야"

한국은 2020년 달에 무인탐사로봇을 보낼 계획이다. 2013년 첫 연구를 시작했고 작년부터는 15개 정부 출연연구소가 착륙선, 탐사 로버(rover) 개발 등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를 총괄하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지난달 말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달탐사 관련 협력의향서를 교환했다. 착륙선에 앞서 첫 단계로 2018년 달에 시험 궤도선을 보내기 위해 미국과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4. [동아일보][이슈&뷰스]국가 R&D 역량 모아 감염병 대응을

지구 환경의 변화와 국가 간 교류 확대로 인류는 그동안 겪어보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에 노출되고 있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2002년), 신종플루(2009년) 등 신·변종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발생 빈도도 늘어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한국도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와 해외 여행객 증가로 국내에서 발병하지 않았던 인수공통감염병인 라임병(2012년)이나 웨스트나일열(2012년) 등이 발견됐고 올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했다. 새로운 감염병의 유입, 확대는 우리가 대처해야 할 과제로 다가왔다.

 

5. [한국경제]"괜찮아요? 많이 놀랐죠?"…감정 읽는 로봇, IT생태계 바꾼다

키 121㎝, 몸무게 29㎏의 초등학교 2~3학년 몸집. 악수를 청하면 하얀 플라스틱 손을 내밀어 손을 맞잡는다. 상대의 음색과 표정을 살펴 말을 건넬 줄도 안다. 어색한 웃음을 지으면 "눈은 안 웃고 있네요"라고 말하는 식이다. 세계 최초의 인간형 감정인식 로봇 '페퍼'다.

 

6. [조선일보][기고] 사용후핵연료 處理,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자

우리는 원자력발전소를 23기(基) 가동하고 있다. 거기서 매년 750t 사용후핵연료가 발생한다. 현재 각 원전에 임시로 보관하고 있는 양도 1만3000t이 넘는다. 원자력발전에는 찬성도, 반대도 있다. 그러나 어느 쪽에 서건 우리는 당장 사용후핵연료를 담을 별도 보관 시설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된다. 2016년 이후 고리 원전부터 시작해 저장 공간이 차례로 포화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 방치해두면 몇 년 뒤 원전 가동 중단 사태에 몰릴 수 있다.

 

7. [한국경제]"25개국서 카셰어링 사업 준비…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주도하겠다"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 모빌리티를 무기로 현대자동차와 경쟁하겠다."

마크 필즈 포드 회장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래 전략 콘퍼런스 ‘포드와 함께 더 멀리 2015’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엔 세계 각국 기자와 블로거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 언론사 가운데 한국경제신문이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8. [조선경제]라마단, 뷰티 시장을 키우다

대(大)바겐세일이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쇼핑몰 입구부터 'DISKON(할인)'이라는 문구가 큼지막하게 걸렸다. 곳곳에 설치된 마네킹 양쪽 팔뚝에는 종이 가방이 서너 개씩 들려 있었다. '세일'을 광고하는 것이었다. 명품으로 치장한 30~40대 여성이 대부분으로, 화장품 코너가 특히 복잡했다. 지난 25일 오후, 인도네시아 굴지의 쇼핑몰 '그랜드 인도네시아'의 풍경이다. 이날은 라마단(Ramadan·금식월) 8일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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