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해 투자에 속도 내고있는 中·日 기업들과 다르게 한국기업들은 '오늘 생존'에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공무역에 주력하던 중국 정부는 '우진우출(優進優出·우수한 제품 수입수출)'로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쪽으로 무역전략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또한 고부가가치 장비에 들어가는 첨단 부품·소재 개발을 서두르고, 소비재산업도 수출산업으로 육성키로 했습니다.

세계시장에서 한국과 경합하는 일본 기업들은 엔저(低)라는 기회를 활용해 새 사업과 차세대 먹거리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히타치제작소는 철도, 전력 등 인프라 사업을 중심으로 9100억 엔을 투자할 예정이고, 소니는 이미지 센서 등에 4300억 엔을 투자키로 했습니다. 이렇게 한국 기업들이 원화 강세로 수익성 확보에 비상이 걸린 사이 일본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등으로 한 발 더 치고 나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원화 강세와 원가 부담 증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원화의 강세로 한국 상품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는 가운데 인건비 등의 부담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 상품과 경쟁 관계에 있는 자동차, 철강, 가전, 기계업종 등의 경쟁력이 악화됐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지난 1분기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01곳은 작년 동기에 비해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이 5.78% 감소하는 현상 등으로 한국은 미래를 대비하는 투자는커녕 당장 어떻게 살아남을지를 고민해야 할 지경이 됐다고 합니다.

국가에서 신사업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 등으로, 한국만의 핵심 역량을 만들고 차별화된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시급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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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 중국·일본 대공세…수출산업 진짜 위기 온다

2000년대 중반부터 경고 차원에서 제기되던 한국 경제의 '샌드위치 위기'가 현실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가공무역에 주력하던 중국은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쪽으로 무역전략을 전환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또 세계시장에서 한국과 경합하는 일본 기업들은 엔저(低)라는 기회를 활용해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다.

2. [매일경제] 늪에 빠진 한국 제조업…"ICT융합이 유일한 돌파구"

중국의 추격과 엔저 효과에 힘입은 일본 기업의 부활로 수출이 급감하면서 한국 제조업에 대한 위기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한국은 2016년 3700만명을 정점으로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드는 데다 숙련 근로자가 고령화하고 있으며 청년층의 생산직 업무 기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 [조선일보] 효자 잃은 한국造船, 불안한 세계 1위

한국 조선업계가 지난달까지 4개월 연속 수주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유지했다. 글로벌 조선업 불황 속에서 선전(善戰)한 것이지만 중국 조선업의 추락에 따른 반사이익 성격이 짙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한국 조선소들의 주력 분야였던 고부가가치 선박과 해양 플랜트에서는 수주 물량이 전무(全無)해 우려를 낳고 있다.

4. [한국경제] 9억 지원받은 슈프리마, 특허 무장해 수출 76% ↑

지문인식 장치 전문기업 슈프리마는 현재 29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17개가 해외 특허다. 지금까지 총 56건의 특허를 국내외에서 취득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510억원어치 제품을 수출했다. 수출은 2013년에 비해 32% 늘었다. 월드클래스300 지원 대상에 선정돼 연구개발(R&D)자금을 지원받은 것이 큰 힘이 됐다. 슈프리마는 작년에만 9억원가량을 받았다.

5.[한국경제]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 15~19% 감축 유력…산업계 부담 덜 듯

정부가 202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전면 수정하기로 한 것은 지나친 온실가스 감축 규제가 기업들의 생산성을 떨어뜨려 경제 전체에 부담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국제사회에 대한 체면보다 '실리'를 선택한 셈이다.

6. [한국경제] KAIST 수재들, 벤처창업 '열공 중'

3일 대전시 KAIST 본원 교육지원동 3층 소회의실. '2015 상반기 E*5 KAIST 파이널 미션'에 KAIST 학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북적였다. E*5(이파이브)는 창업가(entrepreneurs)에게 필요한 다섯 가지 역량의 줄임말로, KAIST를 대표하는 학내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 마지막 미션이 열린 이날 12개팀이 참가해 상금 2900만원(3개팀)을 놓고 창업 아이템 경진대회를 벌였다.

7. [매일경제] NYT 디지털혁신 1년…"실패한 기획도 賞주고 공유"

"혁신보고서에서 제안된 내용은 모두 이행하고 있습니다. 편집국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아서 설즈버거 주니어 뉴욕타임스 회장(63)의 선언이다. 설즈버거 회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신문협회 총회 둘째날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혁신보고서가 나온 지 1년이 지났다.

8. [동아일보] 美선교사 린튼家의 4代째 이어진 ‘한국 사랑’

미국인 선교사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1891∼1960)은 1956년 한남대를 설립하고 초대총장을 지냈다. 손자인 미국 프로메가(Promega)의 빌 린튼 회장(68)은 2일 한남대를 찾아 12만50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계기로 이 가문의 4대에 걸친 한국 사랑이 또다시 화제에 올랐다.

9.[중앙일보] Special Knowledge <580> 조선 사대부가 사랑한 백자 매력

세계 도자사에 남을 미감을 성취한 고려시대 청자를 대신해 조선시대에 백자가 발전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기술과 재료의 변화 등 당대 도자 제작의 흐름을 따른 면이 크지만 조선이 백자를 애호한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답니다. 조선 초기 사회를 이끌던 사대부 양반층의 취향이 백자와 맞아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조선이 사랑한 백자의 매력에 빠져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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