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의 발길이 점점 끊기면서 '도깨비종합상가'라 불리던 서울 용산전자상가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용산전자상가는 모바일시대를 맞아 벤처·스타트업 중심지로 변화를 준비하고 있는데요. 대규모 3D프린팅 체험 공간이 들어서고 스타트업 성장동력으로 3D프린팅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용산전자상가 나진 15동에서 액셀러레이터 'N15'의 스타트업의 개소식이 열렸습니다. 'N15'는 나진상가 15동이란 뜻으로, 하드웨어 스타트업 공간, 장비, 운영 노하우와 투자자 연계 등을 컨설팅해주는 회사입니다. 허제 N15 대표는 3D 프린터부터 CNC기기 장비 등을 갖춰, 아이디어 구상부터 시제품 제작, 유통, 마케팅 단계까지 국내 하드웨어 기반 스타트업들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이 목표라고 합니다.

한편 전자상가 14동은 3D 프린팅의 중심지로 진화 중이라고 합니다. 상가 운영 및 개발업체인 나진산업은 14동 전체를 3D 프린팅 전시·체험장으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공간은 '무한창의협력공간'이란 이름으로 7월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새로운 형태의 용산전자상가 탄생으로 스타트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거두고, 실질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는 연구개발 환경을 제공해 벤처·스타트업들의 메카로 거듭나길 바라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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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 용산전자상가 '3D 프린팅'으로 부활

'도깨비 종합상가'에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소비자의 발길이 점차 끊겨 상가 복도에는 매장 이전 및 철수 안내문만 늘어가던 차였다. 몇 년 만에 개업 기념 화분이 상가에 배달됐다. 화분 리본에는 "하드웨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N15'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2. [중앙일보] 고교~대학~취업 5년 '논스톱 KTX 과정'

한번 입학으로 고교와 전문대 졸업 자격은 물론 직장까지 얻을 수 있는 '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이하 유니테크)'이 시작된다. 고교에서 취업까지 5년밖에 안 걸리고 취업할 수 있는 기업도 대기업이나 강소기업 같은 곳이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유니테크' 제도를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3. [중앙일보] 매 잡는 독수리?…미 글로벌호크 넘보는 중국

무인 정찰기 분야에서 미국의 매와 중국 독수리의 다툼이 시작됐다. 미 공군이 운용하는 고(高)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이 개발 중인 '선댜오(神雕·신의 독수리)'가 속도 등에서 앞서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홍콩 대공보가 1일 보도했다. 선댜오란 이름은 진융(金鏞)의 무협 소설 『신조협려(神雕俠侶)』에서 따왔다.

4. [동아일보] 미치오 가쿠 뉴욕시립대 교수 "不死의 시대, 꿈만 아니다"

인간이 영원히 살 수 있습니까? 거두절미하고 물었다. '아니다. 인간은 누구나 죽는다'라는, 그간 진리로 통한 '뻔한' 답변은 나오지 않았다. "글쎄요. 불멸에 대한 몇 가지 방법론이 제시된 상태죠. 우선 몸의 유전자가 낡으면 이를 모두 대체하는 방식이 있죠. 또 다른 방법은, 우리의 의식을 타인이나 로봇 등에 삽입해 그 대리물을 통해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봐야 어떤 형태의 불사(不死)가 될지 알 수 있겠지만…. 현실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5. [매일경제] 바이러스의 역습…천연두에서 스페인독감·에이즈·에볼라·메르스

크기 10~100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혼자서는 살 수 없어 사람과 같은 또 다른 생명체에 기생한 채로 목숨을 유지할 수 있는 하등 생물. 생물 진화 과정에서 가장 하위 단계에 속하는 바이러스가 최근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며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2003년 8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6. [한국경제] '컴퓨팅 사고' 키웠더니 글쓰기 능력 향상되고 수학·과학 성적 '쑥쑥'

소설가가 꿈이지만 주의가 산만한 탓에 좋은 글을 쓰지 못했던 이예진 양(매향여자정보고 3학년). 꿈을 이루기 위해 논술학원을 오랫동안 다녔지만 글쓰기 실력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그랬던 그가 최근 교내 백일장에서 최우수상을 탔고 경기도 논술대회에서는 우수상까지 받았다.

7. [매일경제] 핵심부품은 日에, 저가제품은 中에 뺏겨…'新넛크래커' 현실로

1일 오전 현대차 울산2공장에서 만난 근로자 김 모씨는 "신형 아반떼가 하루빨리 투입돼 주말특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곳은 '수출 효자' 차량인 아반떼를 생산하는데 호황일 땐 매달 2~3회 주말특근을 했지만 수출 감소로 지난 3월부터 주말특근이 없어졌다.

8. [중앙일보] [궁금한 화요일] 회 뜨고 탕 끓이는 로봇 셰프 … 2년 뒤엔 혼수품?

"한잔 드릴까요?", "마티니. 보드카 말고 진으로. 베르무트(vermouth)를 따지 말고 10초간 바라보며 저어서." 영화 '킹스맨'의 젠틀맨, 에그시(태론 에거튼)가 방탄 정장을 입고 적진 깊숙이 들어간다. 일전을 앞둔 그에게 다가온 웨이터. 에그시는 꽤 까다로운 방식으로 마티니를 주문한다. 마티니는 진에 베르무트라는 숙향이 나는 혼합주를 넣어 만드는데, 베르무트 없이 '독하게' 만들어 달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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