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시민들에게도 낯설지 않은 용어 '스마트'.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가전제품에서 많이 쓰이는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농업에도 붙여본다면? 농업도 스마트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습니다.

농장온실의 온습도와 공기순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원격조절 하는 스마트 팜의 확산이 전망되고 있고, 식물공장, 윈도팜(창문농장) 같은 스마트농법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농업에 이어 양계업도 스마트 대열에 합류 했습니다. 국내 첫 스마트 양계장 '하림 501 농장'이 구축됐습니다.

국내 최대 닭고기 업체 하림이 LG CNS와 함께 구축한 스마트한 이 닭 농장은 설치된 스마트 저울이 닭들의 평균 무게와 공기 중 벤젠·톨루엔·먼지 농도를 정확히 측정해 최적의 닭 사육 환경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까다로운 소비자들로 인한 농장의 변화, 이제 모든 산업에 적용될 스마한 기술이 기대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1.[조선일보]오늘 당신의 夜食은 '스마트 치킨'입니다
하림과 IT서비스기업 LG CNS는 이 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닭을 위한 '스마트 저울'을 실험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 개 동에 특수 제작한 파란색 철제 저울을 설치했다. 여기엔 10분의 1초마다 무게를 재는 센서, 닭들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한 적외선 CCTV, 온도와 습도·벤젠·톨루엔·먼지를 각각 측정하는 센서, 각종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무선통신 장비가 달렸다. 닭들이 모이를 쪼아 먹다 자연스럽게 한 마리 혹은 두세 마리씩 저울에 뛰어올랐다 내려오는 매 순간 무게를 잰다.

2.[매일경제]쇠락한 전자기업 히타치 '인프라 강자' 부활…뒤엔 '원샷법'있었다
지난해 2월 일본에서는 '미쓰비시히타치파워시스템스(MHPS)'라는 이름의 거대한 화력발전 플랜트 전문기업이 탄생했다. 히타치제작소와 미쓰비시중공업이 보유하던 화력발전사업부를 통합해 설립한 회사다. 신설 법인이기는 하지만 매출 규모가 1조2000억엔(약 10조8000억원)에 달한다. 두 회사의 발전 사업 통합은 절묘한 선택이었다. 미쓰비시는 가스터빈, 히타치는 중소형 발전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3.[조선일보]"한국은 인도 발전에 靈感을 주는 나라"
모디 총리의 뇌리에 '한국'은 굵은 글자로 새겨져 있는 듯했다. 구자라트 주지사 시절, 그는 낙후된 지역 발전을 위해 '모델로 삼을 나라가 어디인가' 하고 자문했다고 한다. 답은 '한국'이었다. 그는 한국을 '영감(靈感) 주는 나라'라고 정의했다.

4.[한국경제]"가슴 뛰는 도전 하고 싶었다"…오기·역발상으로 성공 신화
창업은 쉽지 않다. 더군다나 물도 땅도 사람도 낯선 해외에서의 창업은 더 말할 것도 없다. 한국경제신문과 KOTRA의 ‘한계돌파-해외서 꽃피우는 기업가 정신’ 기획은 절실함과 역발상으로 해외시장에서 창업에 성공한 ‘억척’ 기업인들의 얘기다. 이들이 해외에서 맨주먹으로 성공하는 과정은 위기 속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한국 경제에 ‘다시 신발 끈을 질끈 매고 뛰라’는 메시지를 준다. 세계 곳곳에서 사업을 일군 K비즈니스 주역을 소개한다.

5.[중앙일보]"배아줄기세포 실명 치료제, 이르면 2018년 나온다"
배아줄기세포는 난치성 질환자의 한줄기 빛이 될 것인가. 이에 대한 전망을 밝힌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료제가 없던 건성 노인성 황반변성과 스타가르트병(청소년기 실명) 환자가 배아줄기세포 치료제를 통해 부작용 없이 시력이 개선됐다는 임상연구 결과다. 아시아 최초는 물론 세계 두 번째 성과다. 두 질환 모두 망막이 손상돼 시력을 잃는다. 배아줄기세포 치료의 가장 큰 난관은 종양을 만들고, 면역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것이었다. 이를 극복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크다. 게다가 시력 개선 효과까지 거뒀다.

6.[동아일보]지정학의 현실을 직시하자
우리는 과거사보다 오늘의 지정학 현실을 더 직시해야 한다. 지정학은 지리와 강대국 관계의 결합이다. 국가의 역사인식은 변하지만 우리가 놓인 지정학의 현주소, 즉 중국 일본 러시아 그리고 미국 세력이 교차하는 한반도는 양단된 채 변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를 한순간도 잊어서는 안 된다.

7.[중앙일보]촌스러워서 끌리네, 옛 간판 옛 글씨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이란 시다. 시의 내용처럼 자세히 보고 오래 보면 아름다운 게 또 있다. 옛날 간판이다. 삼거리정육점, 현대문구과학사, 삐삐슈퍼, 송옥여관 등 옛날 간판은 상호부터가 오래된 골목에서 마주칠 법한 정겨움을 주지만 자세히 보면 글자 자체로도 아름다운 매력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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