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과학원과 공동연구실 운영 위한 MOU 체결
"프라운호퍼연구회 등 유럽 선진연구기관 협력 강화할 것"

연구회가 출연연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연구회가 출연연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 제공>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이상천)는 11일 헝가리과학원(HAS)과 '공동연구실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연구회 전신인 기초기술연구회와 HAS가 2009년 체결한 업무협약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양 기관은 공동연구실 운영에 대한 지속 지원에 합의하고,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한 추가 설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연구회는 2010년부터 HAS 산하 연구소에 뇌과학, 핵융합 분야 등의 7개 공동연구실을 지원해 왔다. 현재는 3개의 공동연구실이 운영되고 있다.

연구화와 HAS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협력분야를 더욱 확대해 양 기관 산하의 소관 출연연이 다양한 정보·기술 교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공동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상천 이사장은 "공동연구실은 기초과학 강국 헝가리의 우수 원천기술과 한국의 응용기술이 융합된 사례"라고 밝히며 "한-헝가리 교류 활성화 기반을 강화해 소관 출연연의 공동연구 아이디어를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825년 설립된 HAS는 소관 39개 연구소를 통틀어 14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초과학 분야의 컨트롤 타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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