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 '파피용'에서 주인공이 이끈 14만 4000명의 사람들은 우주 범선 '파피용'을 타고 지구를 탈출합니다. 이들이 탔던 '파피용'은 태양광을 이용해 움직이는 나비모양의 우주 범선입니다.

오래 전부터 솔라 세일의 잠재력은 칼 세이건을 비롯한 많은 천문학자들이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단위 면적당 받는 힘 적기 때문에 매우 얇고, 넓은 솔라 세일을 만드는 일은 당시 기술로 불가능 했고, 최근에 와서야 현실화 될 수 있었습니다.

미국의 비영리단체 행성 협회가 공개한 우주선은 칼 세이건이 토크쇼에서 밝힌 구상입니다. 세이건의 우주 돛단배는 태양풍을 이용합니다. 태양에서 방출되는 태양광과 각종 에너지 입자들이 돛에 부딪히며 우주선을 전진하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우주 시대가 열릴지는 아직 지켜봐야 하겠지만, 소설 속 우주 범선 '파피용'이 우리 눈앞에 선보일 날도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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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40년만에 우주로 날아오른 칼 세이건의 '태양광 돛단배'

'바람 대신 태양광을 타고 흘러가는 우주 돛단배.' 다큐멘터리 '코스모스'를 통해 우주과학 대중화를 이끈 칼 세이건(1934~1996·사진)이 생전에 생각했던 우주선 '솔라 세일(Solar sail)' 모습이다. 이 우주선이 마침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40여 년 만이다.

2.[한국경제]중국의 기술추격? '혁신의 역류'가 우려된다

역사적으로 선발자는 그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자신에게 유리한 룰(rule)을 보편적 진리로 확산시켜왔다. 후발자가 그런 룰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도록 함으로써 헤게모니를 넘보지 못하도록 하자는 의도에서였다. 그럼에도 끝내 선발자를 추월한 후발자가 있었다. 그들은 하나같이 고유의 통찰력을 갖고 있었다. 15세기 이후 스페인·포르투갈의 중상주의에 대한 영국의 추월, 19세기 영국의 자유무역주의에 대한 독일·미국의 추월,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부활이 그렇다. 소르본 학파의 이른바 '헤게모니 가설'이다. 한·중 간 기술 격차가 1.4년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이 한국,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도 기술수준평가'에서다.

3.[조선일보]'네트워크' 중요성 일깨운 네팔 醫療 지원

네팔 대지진이 발생하자마자 재난 의료 지원팀을 꾸려 수도인 카트만두 국제공항에 내렸다. 지진 발생 50시간 만이었다. 공항은 세계 각국에서 쇄도하는 구호 인력으로 가득했다. 시내 풍경은 참혹했다. 시신을 화장하느라 하얀 연기가 곳곳에서 피어오르고 있었고, 거리는 무너진 집과 쓰러진 전봇대로 뒤덮여 있었다. 공터마다 천막과 사람들이 가득 모여 있었다.

4.[매일경제]'진격의 韓流' 新거점 청두…한류포럼도 함께 열려요

'중국 쓰촨성 청두를 제2 한류 열풍 진원지로 만들자.'
매일경제는 이번 '2015 세계지식포럼·한중고위기업가포럼' 첫날 행사를 '한류포럼'으로 준비했다. 우리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문화·콘텐츠산업을 중국 시장에 진출시키기 위한 노력이다.

5.[조선일보]빅데이터·인공지능… 컴퓨터 혁신 이끈 튜링賞 수상자들

1946년 미국에서는 진공관 1만8800개와 저항기 7000개로 이뤄진 '에니악(ENIAC)'이라는 기계가 탄생했다. 무게 30t, 길이 25m, 높이 2.5m에 이르는 '최초의 컴퓨터'였다. 미사일 궤도계산용으로 개발된 에니악은 초당 5000번의 더하기를 할 수 있었다.

6.[매일경제]세계서 통하는 결제기술 개발…핀테크 잡는다

알리페이와 애플페이 등 금융과 IT기술이 만난 새로운 금융서비스인 핀테크가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문자메시지(SMS)나 모바일을 이용한 간편결제 방식이 등장하고 있지만 단일 방식의 결제만 할 수 있는 폐쇄성 탓에 범용성이 떨어진다. 국제 규격이라 할 수 있는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규격에 맞지 않아 글로벌 플랫폼으로서 활용도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7.[한국경제]우림 "형광등 3배 밝게 하는 반사갓, 국회서도 쓰죠"

홍순황 우림 대표가 형광등용 반사갓에 주목한 것은 2008년이다.
그는 2002년부터 안전모, 안전벨트 등 건설용 안전용품 제조사업을 했지만 계속된 적자로 위기를 겪었다. 업종 전환을 고민하던 어느 날 우연한 기회에 TV를 분해하다가 화면을 밝히는 백라이트유닛(BLU)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 들어가는 친환경 소재인 페트(PET) 반사·확산시트를 형광등에 접목하면 어떨까 생각한 것. 1년여간의 개발 끝에 2009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박람회에 '삼파장 형광등용 리필 반사갓'인 돈반디를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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