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두루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제정된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
그러나 과학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큽니다. 쉬운 수학·과학을 목표로 학습량과 난이도를 낮추는 것이 새 교육과정의 방향이기 때문입니다.

선진국들은 앞다투어 수학·과학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데 우리의 이러한 정책이 '이과 폐지'로까지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제정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사회에서 문과생은 과학에, 이과생은 사회·언어에 문외한인 경우가 비일비재한 모습을 보면 통합 교육과정의 중요성을 느끼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어렵게만 느끼는 수학·과학 과목이 통합 교육으로 인해 더 설 자리가 없어질 수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난이도와 학습량의 감축을 보강할 수 있는 교육 대책과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교육이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통합'이라는 새로움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교육이 새로운 인재를 키울 수 있도록 모두가 머리를 맞댈 때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조간브리핑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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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경제] "수학·과학교육 축소는 국가 미래 위협"
과학기술 분야 원로들이 기초 학습량을 줄이는 문·이과 통합형 교육과정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박성현)은 7일 교육과정 개편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끌어낼 국가교육위원회 신설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2.[조선일보] 우주여행 대중화의 문을 연다
미국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Musk·사진)가 "누구나 안전하게 우주여행을 즐기는 시대를 열겠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 한발 한발 전진하고 있다.

3.[한국경제] 대학을 넘어서자
2010년 과학기술 정책을 공부하러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 진학했다가 총 2년 과정 중 1년만 수료하고 귀국해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타이드인스티튜트'를 설립했다.

4.[매일경제] 국가 인재양성, 기업 R&D 와는 다르다
'교육'과 'R&D'는 다르다. 교육의 목적은 두말할 것 없이 미래 인재 양성이다. 반면 R&D는 기술 혹은 경영의 혁신으로 기업과 조직의 현시적 성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의 성과는 즉각적이지 않다.

5.[조선일보] 해외 碩學에 등 돌린 국내 과학계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최근 연임에 실패했다. 김 총장은 2011년 포스텍 25년 역사상 최초의 외부 영입 총장으로 취임했다. 포스텍은 김 총장이 1999년부터 8년간 워싱턴대 생명공학과 학과장으로 일하면서 학과 평가 순위를 미국 5위로 끌어올린 점을 높이 평가했다.

6.[동아일보] 家電 전선 사라지고 통역기로 외국인과 대화 척척
나는 한국에 있는 기러기 아빠다. 하지만 가끔 미국에 있는 가족들과 골프를 친다. 가상현실 기술 덕분이다. 가상현실 체험용 고글과 신발, 장갑을 착용하면 눈앞에 현실과 완전히 똑같은 골프 코스가 펼쳐진다.

7.[조선일보] 여성 강점으로 '유리천장' 뚫은 LG 女임원 4인방
"R&D(연구개발) 등 전문 분야는 대기업에서 여성들이 도전해볼 만한 분야입니다. 누구에게나 동등한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한 만큼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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