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KAIST 차세대 혁신리더 양성과정 2기' 개강식·첫 강의 진행
현장중심 기술사업화, 기술경영 전반에 대한 교육 지원

지역 중심의 창조경제 혁신을 선도할 대표적인 혁신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이 시작됐다. 

KAIST 이노베이션센터(KCI·센터장 송락경)와 대전광역시는 24일 오후 1시 KAIST 본원 문화기술대학원(N25) 백남준홀에서 'KAIST 차세대 혁신리더 양성과정 2기' 개강식을 개최했다.

차세대 혁신리더 양성과정은 현장중심 기술사업화·기술경영에 대한 교육, 차세대 리더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전문가 과정으로 강사진 모두 세계적 수준의 KAIST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는 최시복 대전광역시 기업지원과장, 송락경 KCI 센터장, 이준희 코셈 대표(1기 동문회장)을 비롯 30여 명의 혁신리더과정 교육생들이 참석해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교육생들 간 자연스레 교류할 수 있는 다과 시간이 마련됐다.<사진=조은정 수습 기자>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교육생들 간 자연스레 교류할 수 있는 다과 시간이 마련됐다.<사진=조은정 수습 기자>

"저명한 학자 엘빈토플러가 한 말이 있습니다. '미래는 미래를 믿고 준비하는 사람에게만 다가온다'. 여러분들은 모두 미래를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는 분들입니다.  그 노력이 모여 기업의 미래, 나아가 대전의 미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습니다."

최시복 대전광역시 기업지원과장의 격려사가 행사의 본격적 시작을 알렸다.

이어 그는 "올해 2기를 맞는 'KAIST 차세대 혁신리더 양성과정'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한 단계"라며, "서로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실생활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해 앞으로 혁신리더 양성과정이 100기, 200기를 향해 발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송락경 KCI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지난해 교육과정에 참여한 동문들의 열정과 관심으로 2기 리더과정이 힘찬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KAIST가 지역과 소통하지 못하고 '외딴섬'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올해 혁신리더 양성과정을 통해 창조경제를 테마로 한 대전지역 산·학·연 소통의 공간으로서 KAIST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을 위해 반가운 손님도 행사장을 찾았다. 바로 이준희 코셈 대표. 지난해 혁신리더 양성 과정 1기 교육생이었으며, 현재 1기 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작년 교육 과정 중 '경영은 과학과 예술의 절묘한 조화'라는 교수님의 말씀이 가장 인상깊었다"며, "경영자라면 아무리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경영 활동에 대해 자세히 알아야 한다. 혁신 리더 과정은 그 부분에서 탁월했으며, 경영을 해나가는 데 있어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말했다.

참가자들이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조은정 수습 기자>
참가자들이 힘차게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조은정 수습 기자>

한편 'KAIST 차세대 혁신리더 양성과정'의 강의는 지난 4월 24일 개강식과 함께 첫 강의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강의 운영표.<자료=KCI 제공>
강의 운영표.<자료=KC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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