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패러다임 뉴 사이언스' 특별 기획취재 개시

퍼스트무버(1st Mover) 시대. 한국 과학의 패러다임이 바뀌었습니다. 이미 세상에 있던 것을 만드는 것에서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드는 패러다임으로 전환됐습니다. 그러나 아직 한국 과학계에서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연구문화 변화를 위한 담론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목표가 바뀌었으나 방법론은 이전과 같아 제대로된 성과물이 없음을 정책 결정자나 연구현장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세상에 있는 것을 만드는 방식으로 여전히 접근하고 관리되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투입은 획기적으로 늘었으나 연구개발 성과가 없다'는 국민들의 반응도 점점 굳어지는 모양새입니다.

대덕넷은 4월 과학의 달을 보내며 '업그레이드 사이언스코리아-뉴 패러다임 뉴 사이언스' 기획특집 보도시리즈를 시작합니다.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야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춰 정책 결정자와 연구현장 과학자, 과학도, 국민은 각각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선진국의 사례를 취재하면서 한국 과학계의 경쟁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입니다.

뉴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과학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1부에서는 현재 연구문화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패러다임 변화, 연구 자율성과 책임 등의 주제입니다. 2부는 국가 마스터플랜과 연구를 위한 지원시스템을 살펴볼 예정이며, 3부는 과학외교와 소통, 4부는 과학교육의 현실을 짚어볼 계획입니다. 그런 가운데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 과학강국들의 현장 취재도 이어질 것입니다. 현장 목소리를 좀 더 객관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과학계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실시했습니다. 관련 내용도 매회 기획보도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과학 공동체가 '새로운 과학 시대'로 한걸음 전진할 수 있도록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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