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넷 조간브리핑] 버려진 공터가 미술관으로?

적막강산 주택가 부근.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버려진 공터, 짓다가 만 건물, 철근콘크리트 벽체와 천장 구조가 앙상하게 남아있는 이 공간에는 아무도 발길을 놓지 않습니다.

이 공간은 2009년 찜질방 사업을 위해 건축 공사가 시작됐지만, 찜질방 시장 성장세가 꺾여 완공 후, 문을 열어 봤자 운영비 이상의 이익을 낼 수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공사가 중단되고, 시간이 지나자 완전히 버려진 공터가 됐습니다. 

훼손돼가는 공터와 건물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느낀 건물주와 건축설계사는 찜질방과 대형 목욕탕의 공간 형태를 그대로 살린 미술관을 짓게 됩니다.

미래 공간에 계획들이 현실화됐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은 각종 기획전과 공연을 즐기며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마련됐습니다.

이처럼 버려진 공터에서 여러 사람이 오가며 새로운 문화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 공간에 대한 계획이 중요할 시점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 [동아일보]짓다가만 찜질방 건물, 미술관으로 새로 나다

'아파트단지 진입로인데….'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안녕동. 연락받은 주소를 찍은 내비게이션은 눈앞에 나타난 작은 삼거리 신호에서 좌회전을 지시했다. 이런 적막강산 주택가에 미술관을 열다니. 무슨 생각인 걸까. 하지만 울타리 안의 풍경은 바깥쪽과는 전혀 다른 활기를 띠고 있었다. 7월 12일까지 개관전 'RE: BORN'을 여는 소다미술관은 버려진 건물 뼈대를 공간의 가장 특징적인 요소로 재활용해 새롭게 구성한 공간이다.

2. [중앙일보]서울대병원·포스텍 '의·공학 융합' 의료용 3D프린터 공동 개발키로

오병희 서울대병원장과 김용민 포스텍 총장이 16일 공동연구 협약(MOU)을 맺는다. 대학 간 공동연구협약을 맺는 사례가 한국에선 흔치 않은 데다 서울대병원과 타 대학의 사례는 처음이다. 두 기관이 체결하는 협약은 의·공학 분야에서 협력·융합 연구를 제도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포스텍의 강점인 생명과학·공학 분야 경쟁력과 서울대병원의 의학 분야 경쟁력을 합치겠다는 것이다.

3. [중앙일보]마네킹 눈 속, 마케팅 비밀

영국의 대형 유통업체 테스코는 400여개 매장에 얼굴인식 광고판을 설치했다. 고객이 광고를 보는 동안 얼굴 정보를 인식해 성별·나이 등을 분석하고, 고객이 관심 가질만한 광고를 골라 내보낸다. 회사에선 고객이 시선을 집중한 시간을 분석해 광고 효과를 측정할 수도 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선 거리의 광고판이 보행자의 신원을 알아보고 맞춤형 광고를 내보내는 장면이 나온다. 이런 미래형 광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4. [조선일보]로봇·모니터로 생산 관리… 매출도 직원도 늘어

지난달 27일 기자가 찾아간 충남 당진시 송곡읍 부곡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업체 '인지AMT'. 직원 440명, 연매출 1400억원대 규모의 이 회사는 지난달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스마트 공장의 우수 사례로 초청받은 유일한 중소기업이다.

5. [매일경제]음성인식해 진술 기록·전직원이 SNS로 소통하죠

"혁신, 혁신 외쳐도 리더 한 명이 앞장서는 것이 1000배는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리더가 프로그램을 코딩하거나 파워 정보기술(IT) 유저는 아니더라도 기술이 바꾸는 세상에 대해 거시적 안목을 갖춰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바뀝니다."

6. [중앙일보]미래 자동차 … "학원 끝났어" 부르면 오는 스마트카 시대 보여요

2030년 4월 15일 오전 8시 김미래씨는 출근 준비를 서둘렀다. 승용차 앞에 선 김씨가 "문 열어"라고 말하자 '찰칵'하는 소리와 함께 도어록이 해제됐다. "어디로 가시겠습니까" "직장" 승용차는 최단거리 코스를 화면에 띄우고 주차장을 스르륵 빠져나간다. 김씨는 노트북을 꺼내 들었다. 오전 9시 회의 자료를 마무리하고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7. [동아일보]모두에게 필요한 소프트웨어 교육

대부분의 공대생들이 그랬듯이, 나도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컴퓨터 교육을 받았다. '전산응용과 캐드(CAD)'라는 과목이었다. 젊은 교수가 직접 가르치는 전공 필수 과목이었는데, 프로그래밍 언어(이름도 까마득한 ‘포트란’!)를 조금 배우고 컴퓨터를 이용한 구조공학 연구 사례를 몇 가지 들었더니 한 학기가 끝났다. 캐드는 한 번도 다뤄보지 못했다. 몇 년 뒤 대학원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지도와 각종 통계 정보를 결합시키는 프로그램인 지리정보시스템(GIS) 수업에 들어갔더니, 교수는 첫 시간에 "프로그램(소프트웨어) 이용법은 알아서 익히라"며 대끔 과제부터 내줬다. 나는 막막한 마음에 수업을 바꾸고 말았다. 나중에 들어보니, 수강생들은 프로그램 사용법을 스스로 스터디를 해가며 익혔단다.

8. [매일경제]혜성으로부터 온 마지막 편지?

지난해 11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혜성에 착륙한 뒤 여태껏 동면 중인 '필레'에서 새로운 소식이 날아왔다. 필레가 동면에 들어가기 직전 보내온 혜성의 자기장 데이터다. 독일 브라운슈바이크기술대와 막스플랑크연구소, 미국 UCLA 등 국제 연구진은 필라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에는 지구상 '자기장'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14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박성민 기자의 다른 기사 더보기
독자의견
로그인 독자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과학과 국민을 잇는 밑거름이 됩니다
0/ 3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