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대회에 총 14편 논문 제출
미국 칼텍과 '미세유체 기반 암세포 성장 억제 기술'공동연구 수행

양성 GIST 교수.<사진=GIST 제공>
양성 GIST 교수.<사진=GIST 제공>
GIST(광주과학기술원·총장 문승현)는 양성 의료시스템학과 및 기전공학부 교수가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가 주최한 '한국 MEMS(미세기전시스템, 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s) 학술대회'에서 최다 논문 제출상과 수상했다고 9일 전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마이크로나노시스템학회가 주최했으며, 지난 2일부터 3일간 제주 KAL 호텔에서 개최됐다.

한국 MEMS 학술대회는 초소형 구조물·센서·액추에이터 소자를 연구하고, 이를 정보통신·첨단 의료기기 ·진단 시스템·자동차·환경·신(新)에너지원 등에 응용해 미래 핵심 산업의 기반기술을 연구하는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대회다.

양 교수는 이번 한국 MEMS 학술대회에 총 14편을 논문을 제출해 학술대회 발전에 기여하고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양성 교수의 지도학생인 최종찬 박사과정생은 '단일 암세포 분비 물질의 대량 및 다중 분석을 위한 미세유체소자'라는 제목으로 구두 발표를 진행, 이번 학술대회의 '최우수 구두 발표상'을 수상했다.

양성 교수와 최종찬 박사과정생이 수행하는 이 연구는 GIST와 미국 칼텍(Caltech·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의 공동연구 사업에 따른 성과다. 양 교수팀은 현재 칼텍의 제임스 히스(James R. Heath) 교수팀과 임상 환자의 샘플 분석와 후보 항암제 선정, 더 나아가 항암제 효과를 미리 선별 수 있는 바이오 칩 개발에 관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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