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와 LG화학이 긴밀히 협조해 R&D(연구개발)와 신규 과제를 발굴 등을 통한 산업 발전을 도모키로 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김흥남)는 LG화학 기술연구원(원장 유진녕)과 9일 본원에서 'ICT와 화학분야 상호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 OLED용 소재·부품 ▲ 터치패널용 소재·부품 ▲ 실리콘관통전극(TSV)용 고정밀 접합 소재·필름 ▲ 기타 화학 소재부품 및 ICT융합 등 첨단기술간 접목을 시도한다.

또한, ICT-화학분야의 융합 연구 및 관련 인력 교류, 융합 프로젝트 발굴 및 수행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진녕 LG화학 기술연구원 원장은 "OLED 및 터치패널 등 세계시장에서 경쟁우위에 있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이 필수다. ETRI와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흥남 ETRI 원장도 "ICT기술과 화학 분야의 융합 연구는 시너지 창출에 있어 꼭 필요하다. LG화학 기술연구원과의 협력으로 정부 R&D에 있어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