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한국형 계산과학공학 플랫폼, 베트남 간다"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좌)과 탄 쯔엉 베트남 ICST 소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ISTI 제공>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좌)과 탄 쯔엉 베트남 ICST 소장(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KISTI 제공>

한국형 계산과학공학 플랫폼 'EDISON'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으로 진출, 향후 동남아시아 지역으로의 확산 교두보를 마련했다.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한선화)는 7일 본원 국제회의실에서 베트남 계산과학기술연구소(ICST·소장 탄 쯔엉)와 '사이버 교육·연구 환경 구축 및 인력양성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EDISON(에디슨, 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은 계산과학공학의 기본과 응용원리를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시간 시각적으로 연구·학습할 수 있는 플랫폼과 SW(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 7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KISTI를 중심으로 5개 전문센터에서 추진 중, 국내 43개 대학, 547개 교과목에서 2만3000명이 활용 중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 사이버 교육·연구 환경(EDISON@베트남) 구축 및 EDISON 베트남 커뮤니티 발굴 ▲ EDISON 시뮬레이션 SW 및 콘텐츠 공유 ▲ UST(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프로그램을 활용한 베트남 연구자 훈련 프로그램 제공 및 상호 방문연구 지원 등을 진행키로 결정했다.

한선화 KISTI 원장은 "국산 계산과학공학 플랫폼과 SW가 해외로 진출하는 뜻 깊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과학한류의 또 다른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