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씨병,자폐증 등 신경질환 원인 및 치료방법 찾는 데 기여"

김진현 KIST 박사.<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김진현 KIST 박사.<사진=한국연구재단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3차원 뇌지도 제작에 성공한 김진현 KIST 기능커넥토믹스연구단 박사를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4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진현 박사는 살아있는 포유동물의 신경세포 간 녹색형광물질을 재건해 시냅스를 자동으로 찾아내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로 김 박사는 뇌 속 해마의 신경연결망을 3차원으로 시각화하고, 기억력을 선천적으로 좌우하는 자매세포 간의 긴밀한 네트워킹 규명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연구 결과는 뇌의 신경 네트워크를 이해하고, 나아가 파킨슨씨병, 자폐증과 같은 신경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연구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현 박사는 "엠그래스프(mGRASP)라는 신경망 지도를 그릴 수 있는 새로운 기법을 활용해 종전의 기술로는 연구할 수 없었던 복잡한 뇌의 신경 네트워크를 이해하고, 나아가 파킨슨씨병, 자폐증과 같은 신경망 이상으로 인한 신경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연구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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