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인력 실질적 역량 강화 교육 지속할 것"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원장 류용섭)은 '국가 차원의 창의·융합 인재 양성'을 올해 교육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 이를 위한 실행 계획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KIRD는 산·학·연 소재 과학기술 인력의 공통, 기본, 전문 역량 등을 개발하는 '대상별 맞춤형 교육 체계'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의 역량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는 세계적 수준의 선진 과학기술 인력 양성 기틀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2015년 KIRD 교육 체계 개념도.<자료=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제공>
2015년 KIRD 교육 체계 개념도.<자료=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제공>

KIRD의 교육 대상은 출연연, 대학, 중소기업 등 3개 부문이다. 또 국가 R&D 관점에서 차별화되는 각 부문별 역할과 기능을 분석해 적절한 교육 내용과 방법을 설계한 것이 이번 교육 계획의 특징이다.

출연연 대상 교육은 KIRD 교육의 중점 분야로써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직위·직급별 기본 교육과 R&D 전 주기를 토대로 한 전문 교육, 출연연 행정직 고유의 직무 역량을 개발하는 R&D 행정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총 44개 과정이 118회 운영될 예정이며 약 450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대학 대상 교육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참여 대학의 기초·응용 연구 역량 증진을 위한 교수, 대학원생 대상 교육과 산학 협력 촉진을 위한 산학협력단 임직원 대상 교육으로 구성됐다. 총 39개 과정이 132회 운영될 예정이며 약 6000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두고 있다.

중소기업 대상 교육은 KIRD가 올해 최초로 시도하는 교육 분야다. 창조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기술 사업화 와 자체 혁신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실정과 수요에 부합한 6개 교육과정을 구성·운영한다. 

이외에도 KIRD는 과학기술 인력의 상시 학습 지원으로 교육 참여 기회 확충과 역량 개발 저변 확대를 구현하기 위해 R&D 필수, R&D 전문, 융·복합 역량별 이러닝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류용섭 원장은 "2015년은 KIRD가 교육을 통해 산·학·연을 총괄 지원하는 원년으로써 그 의미가 남다르다"며 "KIRD의 비전인 창의·융합 인재 양성과 국가 발전 패러다임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과학기술 인력의 실질적 역량 강화를 꾀할 수 있는 교육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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