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항우연 등 기관별 특색있는 테마별 코스 운영
드론의 출발 신호와 함께 본격적 걷기 대회 시작

과학의 달 4월을 맞아 과학꿈나무들을 위한 체험형 과학 행사를 찾는다면? 봄햇살 만끽할 수 있는 계절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과학 소풍을 떠나고 싶다면?

걷기를 통해 몸과 마음은 건강하게, 다양한 과학체험으로 지적 호기심도 충족시킬 수 있는 1석 2조의 과학 체험 '2015 과학마을 어울림마당-과학탐사대! 걷기대회'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주최하고 대덕넷(대표 이석봉)이 주관하는 '2015 과학마을 어울림마당-과학탐사대! 걷기대회'가 17일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다음달 11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립중앙과학관 뫼비우스 띠 광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마을에 어울리는 과학체험만 준비돼 있는 것이 아니다. 다양한 사전행사와 5개의 테마별 걷기 코스가 마련돼 과학동네의 봄 풍경을 만끽할 수 있어 과학꿈나무 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눈길도 한방에 사로잡을 예정이다.

◆"골라 골라"…총 5개의 테마형 걷기대회 코스 운영

이번 '걷기대회'는 ▲공룡路(한국지질자원연구원) ▲생명路(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인공위성路(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우주路(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에너지路(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총 5개의 테마별 코스로 운영된다.

'공룡路'는 지구환경보존과 자원확보를 위해 연구하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으로 향하는 코스다. 미래탐험가의 꿈을 키워보고 싶다면 공룡路를 선택하면 된다. 특히, 왕복 약 4km코스인 '공룡路'는 유모차 사용 참가자들을 위한 코스가 따로 마련돼 있다. 이에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니 사전 신청은 필수다. 

생명路는 국민 보건 향상과 바이오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으로 향한다. 생명路를 거닐며 생명의 신비를 함께 느껴보자.

인공위성의 꿈을 키우고 싶다면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로 향하는 인공위성路를 선택하면 된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우리나라 최초 위성인 우리별 1호를 쏘아올린 위성기술 개발의 선구자로 자라나는 과학꿈나무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줄 것이다.

우주路는 우리나라 우주개발 1번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 향하는 길이다. 우주路를 통해 우주를 향한 꿈과 도전에 한발짝 다가가 보는 것은 어떨까?

에너지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은 모든 인류가 해결해야할 숙제! 다가오는 미래 세대를 위해 에너지를 연구하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궁금하다면? 에너지路를 걸으면서 멋진 에너지 세계를 만나보자.

하늘을 누비는 드론과 함께 "Let's go!"…다양한 사전 행사

행사 당일 대회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 국립중앙과학관 뫼비우스의 띠 광장에 집결해 참가신청자 접수확인 절차를 거치게 된다. 본격적으로 걷기 탐사에 나서기 전, 과학꿈나무 가족들이 지루할 틈도 없도록 흥미로운 사전 행사도 준비됐다.

"걷기 전, 준비운동은 필수!"

걷기 운동을 만만히 보면 안된다. 걷기 운동은 온몸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팔, 다리는 물론 어깨, 목, 허리 등 온몸 구석구석을 가볍게 풀어줄 수 있는 적절한 체조가 필수다. 대전예술고 학생들이 준비한 음악과 구령에 맞춰 신나게 몸을 이완시켜보자. 걷기의 효과가 배가될 것이다.

또 정승일 아이드론 대표가 행사장을 찾아 시민들을 대상으로 드론(무인항공기)의 매력을 듬뿍 발산할 예정이다. '붕붕~'하늘을 누비는 드론의 힘찬 비행과 함께 '과학탐사대 걷기대회'가 시작된다.

한편, 이번 '과학탐사대! 걷기대회' 참가 신청은 온라인 홈페이지(http://swalking.co.kr/)를 통해 가능하며, 세부 사항은 대덕넷(070-4171-3524)로 문의하면 된다. 걷기대회 참여 가능 인원은 5개 코스별 최대 200명, 총 1000여 명이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