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실용연구, 중소기업….

세계 유수 과학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는 독일의 프라운호퍼 재단을 설명하는 핵심 단어입니다.
프라운호퍼 재단 산하의 67개 연구소는 구체적인 임무 중심으로 이뤄져 실용적인 연구, 즉 돈 되는 기술개발을 하기로 유명합니다.

또 하나 주목할 것은 연구소 전체예산의 30%만 재단·주정부에서 부담하고, 나머지는 끊임없는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체나 지역사회에서 조달받는다는 점입니다. 지역대학 및 중소기업간의 공동연구. 이것이 프라운호퍼의 힘입니다.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없다고 판단되면 아예 연구소를 폐쇄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철저한 재정 원칙을 40여년간 지켜왔기에 독일 R&D의 대표적인 주역이 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실용연구만 추구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의문이었지만, 독일 연구기관은 각각 그 연구의 성격이 확실히 구분돼 있다고 합니다. 프라운호퍼가 응용연구 중심이라면 다른 연구기관들은 기초연구 또는 기초와 응용을 연결하는 연구등을 수행합니다.

프라운호퍼를 비롯해 독일 연구기관의 운영체계, 연구환경, 과학문화 등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들에게서 배울 점을 확실히 도입해 한국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길 바랍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조선일보] "돈 되는 기술 개발 못하면 연구소 폐쇄… '묻지마 투자' 불가능"

독일은 정부가 주도하는 공공 연구·개발(R&D)이 활발하고 성과도 좋은 나라로 꼽힌다. 독일 공공 R&D의 대표적인 주역이 국내외에서 67개의 연구소를 운영하는 '프라운호퍼 재단'이다. 1992년 프라운호퍼 음향연구소가 개발한 오디오 압축 기술 'MP3'는 지금까지도 연평균 1억유로(약 1208억원)의 로열티 수입을 재단에 가져다주고 있다.

2.[동아일보] 줄기세포 치료제 시장 선점, 지금이 골든타임

세계적으로 상용화된 줄기세포 치료제 5종 가운데 4종이 한국산.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용 임상 연구는 총 50건으로 세계 2위. 2015년 현재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에서 한국이 거둔 성적표다. 김흥열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2005년 황우석 사태 이후 10년간 국내 줄기세포 연구가 주춤한 것처럼 보였지만 성체줄기세포를 활용한 치료제는 바이오 기업을 중심으로 꾸준히 연구돼 왔다"고 말했다.

3.[중앙일보] "한국은 원자력 선진국 '골드 스탠더드' 요구 … 전에도 앞으로도 없을 것"

"미국은 한국을 원자력 선진국으로 인정하고 있다. 한국에 농축·재처리 포기를 선언하라고 요구하는 일은 이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로버트 아인혼 전 미 국무부 비확산·군축 특보는 18일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에 대해 "미국은 한국이 미래에 농축과 재처리를 할 가능성을 닫아두지 않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에 했듯이 한국에 '골드 스탠더드(핵 연료 농축·재처리 금지)'를 적용하는 일은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4.[한국경제] IoT 입은 '똑똑한 공장' 확산…고객 주문 즉시 생산라인에 정보 떠

경기 화성의 새한진공열처리는 자동차 외장용 금형을 특수처리하는 중소기업이다. 종업원이 36명에 불과한 이 회사는 요즘 '공장 리모델링' 중이다. 작업장에서의 모든 제조 과정을 실시간으로 서버를 통해 관리·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한 것.

5.[매일경제] 슈프리마, 페이스북에 지문인식시스템 공급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개인정보가 모여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은 보안에 각별히 신경 쓴다. 모바일 결제 시장까지 진출하며 그 강도를 더 높이고 있다. 출입보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이스북이 선택한 기업이 바로 한국의 생체인식기술 전문기업 '슈프리마'다.

6.[한국경제] 네이버-다음카카오 '한 방'이 없다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세계적으로 6억명의 가입자를 모았다. 하지만 월간활동사용자(MAU)로 측정하는 실제 이용자 수는 1억8100만명에 그친다. 경쟁 메신저인 와츠앱(7억명) 페이스북메신저(5억명) 위챗(5억명) 등에 크게 뒤진다.

7.[동아일보] 어울림의 출발은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닌 간단한 배려

캐나다 밴쿠버 중심가의 롭슨 광장. 건축가 아서 에릭슨(1924∼2009)의 설계로 1980년 조성된 공간이다.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이 광장의 사진은 대부분 진입부 계단에 초점을 둔 이미지다. 그저 무심히 '보기 좋은' 피사체를 찾는 관광객에게도 정갈하게 다듬어 앉힌 이 계단은 충분히 만족스럽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