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사회기술혁신연구소, 20일 오후 1시 '사회기술혁신' 주제로 심포지엄 개최

KAIST 사회기술혁신연구소(소장 이홍규)는 20일 오후 1시부터 KAIST KI(E4)빌딩 Matrix홀에서 '기술혁신과 사회혁신의 융합-사회기술혁신'을 주제로 첫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7명의 연사 주제 발표와 3명의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어 '기술혁신과 사회혁신의 만남의 시간'이라는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우리 사회에 거의 없었던 과학기술혁신전문가와 사회혁신전문가들의 만남·토론의 장이 이뤄진다는 데 의의가 크다.

또 과학기술개발 패러다임이 기술공급자 중심에서 기술수요자, 기술사용자 중심으로 바뀌어가는 흐름 속에서 과학기술자들에게 새로운 기술혁신의 중요한 근원으로 사용자 니즈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성시키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러한 사용자 니즈의 중요성은 수요기반이 취약한 사회취약계층용 제품의 개발 등에 있어 중요하다. 과학기술의 이러한 제품개발에 대한 기여는 과학기술과 사회복지를 연계시키는 일로 우리 사회에서 기술복지를 강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21세기 정보통신기술의 혁명과 과학기술의 발달로 강화되고 있는 경제적 비즈니스 모델의 개념을 사회적 사업에 적용해본다. 그동안 비용 개념으로만 인식돼 온 사회적 경제조직 활동들에게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조화시키는 길을 제시해 그들의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 혁신과 사회 혁신 두 분야의 전문가들이 만나 사회기술혁신의 의미와 구체적 전망을 토론하고 공유하는 첫 번째 자리"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한국사회 사회기술혁신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나아가 한국 사회기술시스템의 전환 과업을 시작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부일정.<자료=KAIST 회기술혁신연구소 제공>
세부일정.<자료=KAIST 회기술혁신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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