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이 불법이 되는 날 온다"

황당한 이야기처럼 들리시나요? 그러나 구글의 무인차에 대한 기사를 보니 이런 날이 머지 않았다는 것이 실감됩니다. 이제는 사람이 운전하는 것보다 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것이 더 안전한 시대가 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구글을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 등 자동차 회사들은 '신(新) 시장'인 무인 자동차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이미 2010년도 세계 최초로 무인차 운행에 성공했죠. 구글의 차는 운전대, 가속폐달, 제동폐달 등을 없앤 100% 무인차라고 하네요. 무인차의 '라이더(LiDAR)'라는 특수장비와 센서를 통해 10cm 이내까지 주변 물체와 거리를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아와 현대차그룹도 무인차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얼마전 무인차 연구개발에 2조원을 투자했다는 소식이 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 현행 도로교통법상 '사람이 운전하는 차'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의 처리 시점이 불투명하다고 하는데요.

무인차 개발의 속도가 빠른만큼 우리나라도 서둘러 무인차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제목을 클릭하시면 해당 사이트로 이동합니다>

1.[중앙일보] "11살 내 아들 면허 딸 필요없어 … 5년 뒤 무인차 상용화"

"열한 살짜리 아들이 5년 뒤(2020년)엔 면허를 딸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하지만 우리 애가 그럴 일이 없도록 만드는 게 바로 구글의 목표입니다." 구글의 '자율 주행차(self-driving car·무인차)'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크리스 엄슨 총괄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TED 2015'에서 연사로 등장해 환호받았다.

2.[조선일보] R&D 투자 지원, 한국만 逆주행

미국·중국·일본 등 주요 국가들이 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세제(稅制) 감면 같은 '인센티브'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한국은 거꾸로 관련 지원을 축소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한국 기업들의 R&D 투자가 위축돼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3.[동아일보] R&D 평가, 논문 건수 대신 연구성과 본다

논문 발표 건수 중심으로 연구비를 나눠주던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18일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에 등록된 논문 건수를 지표로 하던 정부 R&D 사업 평가 방식을 폐지하기로 했다.

4.[한국경제] 민간기업 유전자 검사, 빗장 푼 美-옥죄는 韓

미국 유전자 분석업체 23앤드미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 유전질환 ‘블룸 증후군’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할 수 있다는 승인을 받았다. 영국 캐나다 등에서 하고 있는 서비스를 미국에서도 허용한 것이다. 민간기업이 미국 소비자에게 직접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5.[매일경제] 4개월후 한반도엔 최악의 폭염

올여름 한반도가 폭염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폭염은 기후변화에 따른 결과로, 갈수록 그 정도가 심각해질 것이라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독일 포츠담기후영향연구소와 포츠담대 공동 연구진은 온난화로 인한 북극 해빙(解氷)이 지구 열 순환능력을 감소시키면서 올여름 북반구 중위도 지역에 최악의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6.[한국경제] "스마트 의료·차세대 소재 등 세계표준 선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한국표준협회와 함께 미래 신성장 7대 산업을 선정, 서울 엘타워에서 '7대 신성장산업 표준기반 연구개발(R&D) 추진전략 발표회'를 열었다.

7.[조선일보] 실제 피부처럼 부드럽고 질긴 인공피부 개발

사람 피부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잘 끊어지지 않는 인공 피부가 개발됐다. 미 일리노이대 존 로저스 교수와 장경인 박사 연구진은 18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에 "부드러우면서도 질긴 콜라겐 구조를 모방한 인공 피부를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