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
'좋은 일 하면서 수익을 내는 기업'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이와 조금 다른 목적을 가진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사회적 기업'입니다. 사회적 기업은 위 정의와 같이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을 말합니다.
또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나 사회서비스 제공 등으로 정부와 민간기업이 외면하는 사각지대를 보듬는 역할을 하는 조직입니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은 이윤보다 가치추구에 목적을 두고 있기때문에 경제성장과 거리가 멀어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 선진국인 독일은 협동조합 형태의 사회적 기업이 9000여 개에 달하며, 전문가들은 독일이 세계 금융위기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이유를 풀뿌리 사회적 기업의 힘에서 찾는다고 합니다. 이렇듯 상대를 믿고, 서로 협동해야만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경제학의 개념이 '사회적 기업'에서 성립된 듯 합니다.

우리나라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고민하는 젊은 세대의 발걸음이 사회적 기업으로 모이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1월까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인증한 사회적 기업은 1251곳. 2013년 856곳에서 2년 사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또한 이 곳에 취업 혹은 직접 창업을 희망하는 젊은 이들의 비중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사회적 기업에서 어떤가치를 펼치고자 할까요?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기사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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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소방관들 헌 장갑 눈에 밟혀"…'착한 창업' 길 나선 청년들

대기업이나 공기업 취업 혹은 공무원시험 합격이 '꿈'이라고 말하는 젊은이가 많은 시대다. 무엇보다도 통장에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의 가치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이다. 하지만 '내 주머니'보다 이웃과 사회의 공익적 가치에 눈을 돌린 젊은이들이 있다. 친구들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동안 이들은 그만큼의 간절함으로 사업계획서를 쓴다. 직원을 고용해 창업했지만 '직원들 4대 보험은 줄 수 있을지, 월급은 제때 줄 수 있을까' 늘 걱정이다. 그래도 이들의 얼굴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토록 바라던,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기 때문이다.

2. [한국경제]가상현실, MS 뛰어들어 3파전…킬러 콘텐츠에 사활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에서 톰 크루즈는 손으로 허공에 떠있는 컴퓨터 화면을 자유자재로 조작한다. 이 장면은 13년이 지나도록 영화로만 남아 있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가상현실 헤드셋 '홀로렌즈'를 선보이며 영화가 현실이 될 길이 열렸다. 이 기술은 현실 공간에 가상의 3차원(3D) 물체를 보여준다. 가상의 물체에 손을 가져가면 홀로렌즈는 이를 인식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 가상의 영상만을 보여주던 기존 제품과 달리 현실과 가상을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구현한다. MS가 홀로렌즈를 들고 나오면서 오큘러스VR과 소니로 갈렸던 가상현실 산업 구도가 요동치고 있다.

3. [중앙일보]'공중 택배' 구경 났네요

지난 6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7층 문화관. "윙~"하는 소리와 함께 프로펠러 4개가 동시에 돌아간다. 1m 상공으로 날아오른 드론(무인항공기)은 설 선물 상자를 싣고 복도를 날아다녔다. 드론은 약 10분간 비행을 하다가 빌딩 헬기장 모양으로 생긴 작은 착륙장에 사뿐히 내려 앉았다. 곁에서 지켜보던 시민과 직원들의 입에서 탄성이 터져나왔다. 신지수(24·서울여대 불문 4년)씨는 "해외 뉴스에서만 보던 드론을 실제로 보니 신기했다"면서 "작은 기체에서 꽤 큰 출력이 나와 놀랐다"고 말했다.

4. [조선경제]'양날의 칼' 이스라엘 벤처… 투자금 쏟아져도 기술은 流出

이스라엘 기업가 브렌밀러씨는 2009년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자신이 세운 태양광 발전회사 '솔엘(Solel)'을 독일 '지멘스(Siemens)'에 팔 것을 권유받았다. 결국 그는 2000만달러(약 217억원)를 들여 만든 회사를 4억1800만달러(약 4500억원)를 받고 넘겼다. 본인은 일확천금을 손에 쥐었지만, 지멘스가 관련 사업에서 철수한 지금은 한때 500명을 고용하며 번성했던 이스라엘 공장에 50명만 남아 있다. 지난달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 스타트업(Startup)이 가진 '양날의 칼' 속성을 보여주는 많은 사례 중 하나"라고 보도했다.

5. [매일경제]'건전화' 탈을 쓴 벤처규제로 10년 빙하기…그 사이 나스닥은 질주

코스닥이 600선을 돌파했다. 벤처 창업 분위기가 활성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과거 10여 년간 지지부진했던 코스닥이 재기의 몸짓을 보이기 시작했다. 창업 열풍이 일고 코스닥시장이 그 바통을 이어받으면 벤처는 부활한다. 3만개가 넘는 벤처기업은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이고 일자리 창출의 대안이 될 수 있다. 코스닥 600선 돌파를 창조경제 정책의 시동으로 해석하는 것도 큰 무리는 아니다.

6. [동아일보]먼 산만 보는 회의… 몰입의 멍석 깔아줘라

추운 겨울날 동물원을 찾았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백호 세 마리가 바위 위에 앉아 늠름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바위 위에서 흰 입김을 내뿜으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백호를 보니 '백두산 호랑이라 추위를 안 타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번엔 사자가 나타났다. 이 녀석 역시 사람들이 사진 찍기 딱 좋은 자리에서 자세를 잡고 앉는다. 대체 동물들에게 어떤 훈련을 시켰기에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꿋꿋하게 버티며 관람객들을 맞아 주는 걸까? 사파리 투어가 끝나자마자 가이드에게 달려가 물었다. "대체 무슨 훈련을 어떻게 시킨 겁니까?" 가이드의 답이 걸작이다. "훈련 안 시켜요. 열선 깔린 바위를 만들어 줬더니 알아서 올라가는 겁니다."

7. [매일경제]연구목적 核연료 재활용 길 열렸다

한·미 양국이 핵연료 재처리와 우라늄 농축을 놓고 4년 반을 끌어왔던 '한미원자력협정 개정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한국은 핵연료 연구의 자율성을 확대한 반면 미국은 핵 비확산 준수를 약속받는 선에서 절충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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