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RIS사업단, 감성 소통 교류회 개최
17일 금실대덕밸리서 금형기업 CEO들 정보·기술 교류 場 마련

이 시대 '감성 소통'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 상황에 맞게 사용하면 상대 마음을 사로잡고, 서로 깊은 이해와 소통을 통해 교류하는데 있어 중요한 비즈니스 기술이다.

감성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금형 기업 CEO들에게 기존 교류의 틀을 벗고 마음과 마음을 잇는 감성 소통 교육을 통해 교류의 본질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임영준 사람in사람 대표의 '감성소통' 주제 강의로 대전 금형 협력사업을 위한 정보교류 장이 마련됐다.

한남대학교 금형 RIS사업단(단장 조재흥)은 대전 금형분야 CEO들과 'BIZ&TECH 교류회'를 17일 금실대덕밸리에서 개최했다. 

임영준 강사의 '감성소통' 강의를 듣는 금형 RIS사업단. <사진 = 박성민기자>
임영준 강사의 '감성소통' 강의를 듣는 금형 RIS사업단. <사진 = 박성민기자>

임 대표는 "우리는 서로에게 감정이 포함되어있지 않은 사실만을 이야기하는 것에 훈련되어 있다"며 "소통과 교류를 위해서 감정과 느낌을 함께 말해야 한다"며 그 방법을 제시했다.

감성 표현은 교류의 기본이 되는 법. 감성 표현이 서툴다면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금형 업계 교류가 감성 표현으로 상대에게 에너지를 준다면, 업계가 한 층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마음 표현이 안된다면 교류와 소통이 힘들다. 관계 속 즐겁게 상대방과 기쁨을 나누어야 한다. 감정과 느낌을 표현한다면 기쁨을 나눌 수 있다.

또한 사업단과 교류 뿐만 아니라 기업 직원들과 교류 방법도 언급했다.

직원들과 교류의 문제점으로 ▲강요 ▲비난 ▲비판을 꼽았다. 이러한 요소가 담긴 대화는 부정 효과를 불러온다. 감정으로 표현하고, 감성으로 대한다면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원활한 소통을 할 수있다. 직원의 긍정적 반응은 깊이있는 소통 준비가 되었다는 신호다.  

금형기업 CEO들은 강의를 마친 후 식사자리에서도 감성적인 마음 표현을 하며 소통에 깊이를 만들어갔다.

참가자들 서로가 "당신을 만나서 기쁩니다"라며 기쁨을 나누는 감성 표현 시작을 알렸다. 감성 표현이 익숙하지 않은 참가자는 'High five', 'touch'등 스킨십을 통해 기쁨을 공유하며 마음을 녹이는 감성 소통이 이어졌다.

김남영 디엠테크 대표는 "금형 기업 CEO들은 한 자리에 모이기가 상당히 힘들지만 이번 교류회로 공통된 공감대를 공유하고 서로 도우며 협력 관계를 이어가는 중"이라며 "금형 기업 CEO들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금형 업계의 구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참가자는 "그냥 내 일만 스스로 혼자했었다"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발전하는 교류회가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며 기대했다. 

한편 이날 교류회는 강동테크 외 10개의 대전 금형 기업에서 15명이 참가했고, 대전 지역의 특성화된 금형 산업 육성을 위해 끊임 없이 감성적 소통으로 교류할 것을 다짐했다.

'BIZ&TECH'교류회에 참석한 대전금형RIS사업단 <사진 = 박성민기자>
'BIZ&TECH'교류회에 참석한 대전금형RIS사업단 <사진 =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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