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군은 척수성 근위축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돌이 막 지났을 무렵 희소병 진단을 받은 그가 뜻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은 왼손 검지와 엄지뿐이였습니다. 이유도 모른 채 세상과 단절돼 살아야만 했던 그에게 새로운 세계를 알려준 건 국립지체장애특수교육시설 선생님이었습니다. 박군의 어머니는 "무엇보다 종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생겼다는 게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박군은 지난 9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장애청소년 글로벌 IT챌린지'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과 아세안 청소년 104명이 참석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애인 IT 경진대회입니다. 11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관에서 만난 박군은 5명의 팀원과 함께 'e크리에이티브 챌린지 단체전'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박군이 아이디어를 내면, 다른 팀원들이 디자인, 프로그래밍 등 결과물을 만듭니다.

 

박군은 평소에도 하루 7~8시간씩 컴퓨터를 합니다. 인터넷 강의를 듣기도 하고, 게임을 하거나 친구와 화상채팅을 하기도 합니다. 원래 소극적이고 낯가림도 많은 성격이었지만, 2010년 IT경진대회에 나가면서부터 조금씩 달라졌습니다. 박군은 요즘 대학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정규 교과과정을 배우지 않았고 전형의 폭도 넓지 않아 어려움이 많지만, 그럴수록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해 사람들에게 유용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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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매경포럼] "움직이는 건 손가락 2개지만 IT가 새로운 세상 열어줬죠"

 

박종우 군(16)은 조용히 누워 있었다. 그는 아침 9시부터 3시간 남짓 미동도 하지 않고 PC 모니터만 바라보고 있었다. 박군은 지금 프로그래밍 중이다. 

 

 

2. [매일경제]"印尼 인터넷이용자만 2억명…한국 첨단 IT기술 원한다"

 

'리틀 오바마'란 별명이 붙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조선시대 암행감찰 같은 '블루스칸(지방 불시 방문)'을 즐기고 레드제플린의 모든 노래를 따라 부를 줄 아는 헤비메탈광. 

 

 

3. [매일경제]자동차 질주하는 도심서 첨단 예술을 만나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이 건물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데, 바로 최첨단 미디어아트가 밤낮으로 펼쳐지기 때문. 이곳이 바로 현대자동차가 설립한 국내 최초 브랜드 체험관인 '현대모터스튜디오'다.

 

 

4. [중앙일보]11년 만에 국제과학경시 '노 골드'

 

아르헨티나에서 2~11일 열린 국제중등과학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를 땄다. 2004년 첫 대회 참가 이래 금메달을 한 개도 못 딴 것은 처음이다. 

 

 

5. [한국경제]말귀 알아듣고 지문·홍채 인식…스마트폰이 '나'를 알아본다

 

스마트폰 생체인식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 주요 제조사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만 적용되던 지문인식은 다양한 제조사·중저가폰으로 확산되며 보편화하는 추세다. 음성인식 기술은 점차 사람과 대화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홍채 인식 기능이 있는 스마트폰까지 등장할 전망이다.

 

 

6. [조선일보]기업용 SW 강자, 빅데이터 시대 구글로 변신 중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90㎞ 떨어진 발도르프(Walldorf)시. 세계적인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SAP의 본사가 있는 곳이다. SAP는 기업 경영에 필수적인 ERP(기업자원관리)·CRM(고객관리)·SCM(물류관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7. [한국경제]토비스, 카지노용 곡선 모니터로 세계 1위 휘어잡다

 

산업용 모니터 등을 생산하는 토비스의 김용범 대표(53)가 ‘한국을 빛낸 올해의 무역인상’을 받았다. ‘이달의 무역인상’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성진포머의 손석현 대표(62)와 목걸이 귀걸이 등 장신구를 만드는 신한쥬얼테크 이경석 대표(53)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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