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귀원 박사 KIST 유럽연 신임원장 선임
9일 현지에서 취임식 개최

최귀원 소장.<사진=KIST 제공>
최귀원 소장.<사진=KIST 제공>
"KIST 유럽연구소가 출연연과 산업계의 EU 진출을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와 협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KIST 유럽연구소에 최귀원 박사가 신임 소장으로 취임했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는 9일 독일 자브뤼켄에 위치한 유럽연구소에서 신임 최귀원 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이 날 밝혔다.

신임 최귀원 소장은 2011년부터 KIST 초대 의공학연구소 소장을 맡아 2013년 5월 아산병원과 협력해 임상중개센터를 설치하는 등 혁신을 주도해 의공학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강소형 연구소로 육성시켜 경영능력을 인정받았다.

KIST 유럽연구소는 최소장을 중심으로 바이오, 환경, 에너지 분야의 핵심 연구역량을 강화하며 국내 산·학·연의 대(對)유럽진출과 협력 거점 역할을 확대 할 예정이다. 최귀원 신임소장은 오는 12월 6일부터 3년간 KIST 유럽연구소의 연구와 경영을 이끌게 된다.
 
최귀원 소장은 KIST 의공학연구소장, 대한생체역학회 회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용생체공학회 부회장과 국제의공학회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KIST는 막스플랑크, 프라운호퍼 등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한국 산학연의 강점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혁신을 주도하고 유럽연구소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과 독일 양국 정부의 합의에 따라 지난 1996년 국내 유일의 유럽 현지연구소로 설립된 KIST 유럽연구소는 바이오, 환경, 에너지 분야에서 첨단 핵심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국내 산·학·연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최귀원 소장은 "집중된 연구역량과 기술정책연구를 통해 미래기술을 발굴하고 KIST 유럽연구소가 출연연과 산업계의 EU 진출을 지원하는 개방형 연구와 협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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