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0일 오전 경남 진주에 무려 45억 살 운석이 떨어졌습니다. 태양계 나이와 맞먹는 할아버지 운석입니다. 정부는 이 운석을 3억 원에 매입한다 밝혔습니다.

운석으로 무엇을 하는가 하면, 분석해 초기 지구 생명체의 기원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합니다. 생명체의 씨앗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거대한 비밀을 품고 있는 운석이 떨어지기만을 바란다면 연구가 제대로 이루어 질 리 없습니다.

이런 전차로, 우리나라는 남극에 '장보고 기지'를 건설하고 극지 연구소를 두어 '우주먼지'라 불리는 운석을 발굴중입니다. 왜 추운 남극까지 가서 작업중일까? 남극의 깨끗한 얼음 결정이 우주먼지를 둘러싸고 있어 오염되지 않은 우주먼지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총 42개를 발굴했고 50개 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너무 추운 날씨, 목숨을 위협하는 바람과 크레바스(운석이 갈라져 생긴 절벽)가 곳곳에 산재하는데도 우리 연구원들은 연구를 위한 운석 발견에 여념이 없습니다. 발견한 우주먼지를 최종확인하면 '빙고'를 외친다고 합니다. 곧 50번 째 '빙고!'가 설원에 메아리 치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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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여기는 장보고기지 남쪽 300km… 11kg 운석 찾았다, 빙고~"

"오늘 아주 '대박'입니다. 헬기로 저공비행 하는 도중에 11kg 정도 되는 큰 운석을 찾았어요."

한국 시간으로 3일 오전 8시 20분, 남극 장보고기지에서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 이종익 극지연구소 책임연구원은 "남극 운석 탐사를 2006년부터 일곱 번이나 다녀왔지만 가장 큰 운석은 5kg에 불과했다"며 한껏 들떠 있었다.

2. [중앙일보]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데니스 홍 교수

올해는 여러 사건·사고로 분위기가 뒤숭숭한 한 해였다. 그 여파로 창조경제 진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창조경제의 엔진이 될 수 있는 핵심 분야 중 하나는 로봇공학이다. 치열한 창의성 경쟁이 벌어지는 분야다.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 교수를 인터뷰했다. 미국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찰리'가 그의 작품이다. 그는 또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홍 교수가 '로봇들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며 그의 업적은 ‘달 착륙에 버금가는 성과’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26일 홍 교수를 인터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3. [매일경제]모든직원이 '빅데이터 분석' 공유…의사결정 2배 빨라졌다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다. 지금은 혁신적인 기업으로 존경과 질투를 한 몸에 받는 P&G(Procter&Gamble)도 마찬가지다. 1990년대 들어 P&G 국외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으면서 갈수록 복잡해지는 글로벌 사업 관리가 핵심 현안으로 떠올랐다. 1998년 이를 위해 대대적으로 글로벌 조직을 개편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다. 이에 P&G는 이듬해 GBS(Global Business Service)라는 조직을 만든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체 수익모델도 있는 조직이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서도 뚜렷한 효과가 나오지 않았다. 실적은 나빠졌고 주가는 폭락했다.

4. [매일경제]세화아이엠씨, 6개국에 생산거점…현지화로 승부

"30년 업력과 전 세계 6개국에 보유 중인 22개 생산공장, 거기에 광주 사람들 손재주가 더해졌으니 세계 최고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5. [중앙일보]SF영화를 현실로 만든 33세 인도 천재, 삼성 상무 됐다

미국 MIT(매사추세츠공대) 출신 30대 초반의 박사급 연구원이 4일 실시된 삼성 임원 인사에서 파격적으로 본사 상무로 승진했다. 1981년생으로 인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공부한 프라나브 미스트리(33) 삼성전자 실리콘밸리 연구소 VP(바이스 프레지던트)가 그 주인공이다.

6. [동아일보]삼성처럼 회사 팔아치워야 살아남는다

한국의 한 전직 대통령은 재벌을 칩(chips·전자)에서 십(ships·조선)까지 경제의 모든 분야에 촉수를 뻗치는 문어 같다고 했다. 이젠 시대가 변했다. 화학, 방위사업과 관련된 4개 회사를 떼어내겠다는 삼성의 최근 발표는 박수를 받을 만하다. 이런 추세가 다른 분야까지 확대된다면 한국 경제는 생산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경쟁력도 갖추게 될 것이다.

7.[매일경제]척하면 척 아니다…조직에선 이심전심 관계 버려라

한때 '의리'를 강조하는 식혜 광고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신뢰 수준이 바닥을 친 사회에서 유명 탤런트의 의리 콘셉트는 소비자들이 신선하다고 느끼게끔 했다. 그런데 의리와 인정이 제일 중요한 공간이 바로 조직이다. 입사 동기 사이에, 부서장과 부하 사이에 '우리끼리 왜 이래'라는 말이 자주 통한다. 이른바 이심전심(以心傳心)형 관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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