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는 철의 1/4, 강도는 철의 10배, 녹슬지 않고 탄성이 뛰어나다'

탄소섬유에 관한 설명입니다. '꿈의 소재'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만큼 장점을 가진 탄소섬유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탄소섬유가 처음 알려진 것은 약 100년 전 에디슨이 대나무 섬유를 탄화(炭化)하여 전구의 필라멘트로 사용했을 때입니다. 이것을 일본이 70년대부터 개발에 나서 현재는 최강자로 군림중입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1990년 태광산업이 처음으로 탄소섬유 생산에 성공했죠.

우리나라는 외환위기를 거치며 당장 '미래'가 보이지 않는 탄소섬유 개발을 접었지만 그 사이 탄소섬유 시장은 5조원에 달할 정도로 커졌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탄소섬유의 다양한 장점 덕분에 앞으로 관련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세계 시장에선 일본의 도레이가 항공우주분야 시장 선점을 바탕으로 2013년 기준 연간 1만 8900톤을 생산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다른 일본 기업들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반면 국내 탄소섬유 생산량은 3500톤 규모에 그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탄소섬유 생산량은 일본에 비해 아주 적습니다. 하지만 이미 일본이 선점한 우주항공 분야는 차치하더라도 자동차 분야라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요? 게다가 세계 1위인 우리나라 조선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소섬유 시장을 조선 시장으로 넓힐 여지는 충분합니다.

비록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국내 섬유 생산 기술이 탄탄해 해 볼만 하다는 게 업계 평가입니다. 탄소섬유 만드는 중간재 기술도 상당한 수준이고요. 앞으로 '꿈의 소재'. '미래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 시장 점유율이 일본을 제쳤다는 소식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 전해드립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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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 5조 탄소섬유 시장 한국도 팔 걷었다

2011년 3월 정보기술(IT) 업계에 소문 하나가 돌았다. 애플이 미국 필라델피아의 자전거 회사 케스트렐의 최고경영자(CEO)였던 케빈 케니를 영입했다는 것이었다. 케스트렐은 자전거업계에선 처음으로 1986년부터 탄소섬유로 자전거 프레임을 만든 회사였다. 소문은 사실이었다. 애플은 그에게 수석 엔지니어라는 자리를 제공했다. 얼마 뒤 애플은 세계 탄소섬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에서 ‘탄소섬유 관련 구인공고’를 냈다. 애플 매니어들은 탄소섬유로 만든 아이폰의 출현 가능성에 환호했다. 이듬해 애플은 탄소섬유 아이폰은 아니지만 탄소섬유로 만든 금형의 특허 취득 소식을 시장에 알렸다.

2. [매일경제]한국 신약 걸음마단계…글로벌제약사와 협력 필수

117년에 이르는 역사를 가진 국내 제약 산업이 글로벌 제약사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 신약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고 있다.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의약품의 카피약을 지칭하는 '제네릭'을 넘어 신약에 투자를 시작하는 단계다.

3. [중앙일보]대덕 연구기관 17곳 내년 시민에게 문 연다

대덕연구개발특구에 있는 30개 정부출연연구기관 대부분이 내년 이후 대전시민에게 시설을 개방할 전망이다. 또 대덕특구 내 벤처기업인을 위해 어린이집과 기술사 등을 갖춘 복합복지시설도 들어선다.

4. [동아일보]지역발전에 165조 투입… 특화산업 키워 일자리 22만개 창출

서울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방의 경제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2018년까지 165조 원을 들여 일자리 22만 개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전국에 특성화 전문대학이 100개 이상 새로 설립되고 지역별로 소규모 도서관과 영화관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 [조선경제]韓藥성분 추출 기술로 바이오식품 시장 돌풍

국내 한 벤처기업이 1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지형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다.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홍삼'의 점유율을 잠식하며, 최근 3년 새 연평균 수백%씩 성장하는 새로운 성분을 개발한 것. 원료명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브랜드명 에스트로G). 한약재 백수오·속단·당귀의 추출물로 만든 것인데, 식약처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를 인정했다. 아직 비중은 크지 않지만 성장세는 무섭다. 2012년 100억원 수준이었던 생산액은 작년 704억원으로 604% 급증했다.

6. [매일경제]동아HTS, 전기 사용량 확 줄인 동파방지제어기

경기도 평택에 있는 1000가구 규모 B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들은 올해 초 공용 전기요금을 보고 기겁했다. 평소 월 500만원 정도였던 요금이 2000만원을 넘은 것이다. 원인은 주차장 배관 동파를 막기 위해 설치한 열선. 날씨에 관계없이 24시간 돌아가는 열선이 '전기 먹는 하마'였던 것이다. 이런 사정은 일반 가정에서도 비슷하다. 보일러나 계량기 동파를 막기 위해 가정마다 설치된 열선은 겨울철 쉴 새 없이 가동된다.

7.[한국경제]"이민자는 문제 아닌 자산"…빗장 푼 獨, 경제성장 효과 봤다

"이민자는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경제 성장의 핵심 자산이다."

유럽 각국이 외국인 노동자의 이민을 막기 위해 앞다퉈 문을 걸어 잠그고 있지만 이민자 유입이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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