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난해 말 세계 3번째로 달 탐사위성인 창어 3호를 달에 착륙시킨 데 이어 1일 달 탐사 위성 귀환 실험에 성공했습니다. 이를 의식한 일본은 우주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우주를 두고 양국이 물밑 경쟁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중국은 하이난 섬에 중국 최초로 해안 우주발사센터를 준공하고 우주 산업과 연관된 관광 산업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년간 공사를 마치고 준공된 하이난 원창위성발사센터는 중국의 네 번째 위성발사센터이자 첫 번째 해안 발사센터입니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 유럽, 일본 등 16개국은 국제우주정거장을 공동 운영 중입니다. 원래 2020년 수명이 다할 예정이었으나 올 초 미국이 2024년까지 4년간 수명 연장을 위한 예산 집행을 승인했습니다. 예산 문제로 난색을 보이고 있는 다른 나라와 달리 중국은 2022년 톈궁 우주정거장을 가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전 준비 단계로 2011년 실험용 우주정거장인 톈궁 1호를 발사했고 톈궁 1호는 지난해까지 선저우 유인 우주선 8~10호와 잇따라 도킹에 성공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주도한 국제우주정거장 프로젝트에는 참여할 수 없었습니다. 미 의회가 중국과의 우주개발 협력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톈궁이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날이 다가오자 각국의 입장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이 본격 가동되면 협력의 수준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주탐사인협회 연차총회에서 양리웨이 부국장은 "톈궁 우주정거장에는 다른 나라의 우주선이 도킹할 곳도 설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8일 가오밍 중국과학원 우주활용연구센터장은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마이크로중력 심포지엄'에서 "2022년쯤 가동할 중국 우주정거장에 한국의 과학연구장비를 설치해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류 키우-셍 중국과학원 교수는 "양국 우주기구 간 협의만 이뤄지면 한국 과학자가 중국에서 우주인 훈련을 받고 우주정거장에 가서 실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마이크로중력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연세대 교수(생명과학기술학부)는 "우주 개발은 우주발사체(로켓)와 인공위성, 그리고 우주기초과학 연구 삼박자로 가야 한다"며 "중국을 포함해 다양한 나라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불모지에 가까운 국내 우주기초과학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했습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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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젠 대륙도 좁다… 中, 우주정거장으로 영토 확장

 

가오밍 중국과학원 우주활용연구센터장은 서울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 마이크로중력 심포지엄'에서 "2022년쯤 가동할 중국 우주정거장에 한국의 과학연구장비를 설치해 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 [조선일보] 日, 생명의 기원 찾아 7년간 52억㎞ 우주여행

 

일본 가고시마현 다네가(種子)섬 로켓 발사장에서는 생명의 기원을 찾아 52억㎞, 7년간의 우주여행을 떠날 '하야부사(일본어로 송골매라는 뜻)2' 발사 준비가 한창이다.

 

3. [매일경제]  中-日 “우주공간 우리가 먼저” 

 

중국과 일본이 우주 공간에서 치열한 선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중국이 달 탐사 위성 귀환 실험에 성공하면서 자신감을 보이는 동안 일본은 우주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기로 하는 등 양국이 우주를 두고 물밑 경쟁에 나서는 모양새다. 
 

4. [동아일보]민간우주선 시험비행중 폭발… 우주여행 꿈도 ‘가물’

 

10월 28일에는 미국 민간 우주개발사인 오비털사이언스가 미 항공우주국(NASA)으로부터 위탁받아 발사한 무인 우주화물선이 발사한 지 6초 만에 폭발했다. 민간 우주선 폭발 사고가 잇따르면서 민간이 추진하는 우주개발 사업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 [동아일보] "창의력은 보고 듣고 경험한 것에 딴죽을 거는 거다”

 

국내외 광고계에서 주목받는 박서원 빅앤트인터내셔널 대표(35)는 두산그룹 박용만 회장(59)의 장남. 재벌 가문의 정규 경영 수업과 동떨어진 길을 개척한 그가 지난달 두산의 광고 계열사 오리콤의 광고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돼 화제를 모았다. 
 

6. [한국경제] '응답하라 1976' 외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 "女大, 위기 아닌 기회…新산업융합 학부 키워 세계 100위권 진입"

 

교육부가 지난 8월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선정 결과를 발표한 이후 ‘여자대학의 위기’라는 말이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지난달 24일 만난 최경희 이화여대 총장은 이 같은 평가에 대해 “오히려 여대는 기회”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최 총장은 “여대의 특성은 앞으로 더 큰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 

 

7. [한국경제] 이영수 원장 "2500개 中企 지원…히든챔피언 더 육성"

 

생기원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이영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원장은 “독일의 ‘히든챔피언(강소기업)’은 1000개가 넘는데 한국은 25개에 불과하다”며 “국내 중소기업의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생기원의 기술 지원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히든챔피언은 세계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하면서도 대중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기업을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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