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구진이 인간의 줄기세포를 통해 사람의 위 조직을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네이쳐지: http://www.nature.com/news/tiny-human-stomachs-grown-in-the-lab-1.16229)

 

그동안 줄기세포를 이용해 간, 췌장, 신경세포 등을 분화하는데 성공한 적은 있지만 위장 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성과를 통해 동물 실험으로만 진행되던 기존의 인간 위장 관련 질병연구 및 시약 개발에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인간 신체 이식시의 '면역거부' 반응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또 이 줄기세포가 지속적으로 기능을 유지할지도 지켜봐야 합니다.

 

올해 5월 어금니 구성하는 상아질 재생, 올해 6월 어금니 구성 상아질 재생, 그리고 이번 장기조직 생성 성공까지 줄기세포로 장기를 만드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배아줄기세포 연구는 '황우석사태'로 주춤했다가 최근 차바이오텍과 미국 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치료제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시 활력을 불어 넣고 있습니다. 

 

미국, 일본 등 각국이 줄기세포 상용화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한국 줄기세포연구는 규제가 심하고, 연구 예산도 선진국에 비해서 부족한 상황입니다.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황우석사태를 반면교사로 삼고, 이번 미국 연구진의 성공에 자극받아 다시 도약하는 계기로 삼길 기대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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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 줄기세포로 위 조직 만들어…美 연구팀, 네이처에 발표 

미국 연구진이 인간의 줄기세포를 통해 3차원 구조의 인간 위장 내부 조직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지금까지 줄기세포를 이용해 간이나 췌장, 신경세포 등을 분화하는 데 성공한 적은 있지만 위장 조직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 [중앙일보] 박정희 시대 과학은 드라마였다

그 시대 과학은 드라마다. 과학과 애국이 묶였다. 그런 의기투합은 극적인 역사를 만든다. 드라마 시작은 해외 인재 스카우트다. 주제는 자주국방과 기술자립이다. 박정희는 귀국 요청 편지를 직접 썼다. 대상자 여러 명은 노벨상 후보감이다. 자주는 과학의 감수성을 자극했다. 자립은 애국의 열정을 불어넣었다. 

 

3. [중앙일보] 웜홀·블랙홀 … 장엄한 우주공간 애틋한 가족 있어 더 황홀했네

놀란은 ‘인터스텔라’를 방대한 SF 서사로 시작해 따뜻한 감성의 가족 드라마로 마무리했다. 인간의 생존 의지를 부각시켰던, 비슷한 소재의 영화 ‘그래비티’와 차별화되는 대목이다. 웜홀과 블랙홀 등 우리가 경험한 시공간을 넘어선 고차원의 세계가 생생하게 펼쳐지는 부분에선, ‘역시 놀란’이란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놀란 감독이 역대 할리우드 영화 중 가장 많은 분량을 70㎜ 아이맥스 필름으로 촬영한 이유다.

 

4. [매일경제] 한국서 `TEDx` 행사 여는 재미교포 이혜미 씨 

"올해가 4회째 이벤트인데 매년 할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하지만 저희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이 소중한 인연을 맺고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걸 보면 너무 감동받아서 어느새 또 행사를 준비하고 있더라고요." 

 

5. [중앙일보] 과학수사 대부 "난 셜로키언 … 책 몽땅 읽어"

지난 12~18일 ‘과학수사의 올림픽’ 격인 ‘2014 세계 과학수사 학술대전’이 열렸던 서울 코엑스 행사장에서 유난히 인기가 많은 사람이 있었다. 그를 본 사람마다 함께 사진을 찍자거나 사인을 부탁했다. 미국 뉴헤이븐 대학 헨리 리(76·사진) 교수 얘기다. 

 

6. [중앙일보] 과학수사 대부 "난 셜로키언 … 책 몽땅 읽어"

과학이나 수학은 언어가 달라도 소통하기 쉬운 학문이다. 과학의 언어는 수학이다. 갈릴레이가 말한 대로 ‘자연이라는 위대한 책은 수학의 언어로 씌어 있다’. 수학은 보편적인 개념을 가진 인류의 공통 언어다. 한국 학생들이 과학이나 수학에서 성적이 좋은 것은 학습역량이 뛰어나서이기도 하지만 언어의 장벽을 적게 느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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