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추석 맞이 나눔…자발적인 사회 기부 활동 꾸준해

2일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대전 유성구의 '사랑의 집'에서 후원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2일 김차동 특구진흥재단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대전 유성구의 '사랑의 집'에서 후원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제공>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의 따뜻한 움직임이 줄을 잇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김차동) 임직원은 2일 유성구에 있는 '사랑의 집'을 찾아 200여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하고 노인들의 거주 공간을 청소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과 임직원들은 2일 유성구 관내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임용택 한국기계연구원장과 임직원들은 2일 유성구 관내 저소득가정을 방문해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사진=한국기계연구원 제공>

같은날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도 유성구 일대 저소득층 가구를 돌며 농산물과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임용택 기계연 원장은 직접 물품을 들고 집집마다 방문하며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계연은 연구원 내 환경미화원과 경비원 등 현장근로자들과도 간담회를 열어, 노고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희 한국원자력연료 사장(오른쪽)이 송강사회복지관을 찾아 상품권과 과일을 기탁했다. <사진=한국원자력연료 제공>
이재희 한국원자력연료 사장(오른쪽)이 송강사회복지관을 찾아 상품권과 과일을 기탁했다. <사진=한국원자력연료 제공>

한국원자력연료(사장 이재희)도 1일과 2일에 걸쳐 송강사회복지관, 유성구 장애인복지관, 푸른초장, 유성구 노인복지관등  등 유성 인근 사회복지시설 4곳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과 후원품, 성금을 기탁했다.

이재희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즐거울 수 있도록 작은 정성을 모아 전달했다"며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도 2일 송강사회복지관을 찾아 후원금과 후원품 등 200여만원을 전달했다.

한국전기연구원 임직원들이 복지시설 풀잎마을 찾아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한국전기연구원 임직원들이 복지시설 풀잎마을 찾아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이에 앞서 한국전기연구원(원장 김호용)은 지난달 30일 경남 창원에 있는 복지시설 '풀잎마을'을 찾았다. 전기연은 봉사동아리인 '두드림'을 중심으로 매달 이 곳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사람들을 목욕시켜주고 청소를 하는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도 직원들이 급여에서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마련했다. 송대익 전기연 홍보협력실장은 "이웃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작은 성의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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