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녹색성장대학원·녹색기술센터·우리들의 미래 공동 추최
'신 기후 체제' 대응 위한 '서울-기후 에너지 컨퍼런스 2014' 개최

KAIST 경영대학 녹색성장대학원(원장 이재규)은 녹색기술센터(GTC·소장 성창모), 우리들의 미래(이사장 김상협)와 공동으로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4'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14 UN기후정상회의를 앞두고 '신 기후체제(New Climate Regime)'에 대한 대응 방향과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3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다.

오는 23일 뉴욕에서 개최되는 2014 UN기후정상회의는 2015년 UN기후변화총회(COP21, 파리)까지 모든 국가에 적용될 '신 기후 협약'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소집했다.

이번 행사에는 강성모 KAIST 총장과 녹색기후기금(GCF)·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을 비롯한 글로벌 석학들과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지속가능 발전과 저탄소 경제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사이의 이견을 좁히고, '탄소배출 감소'와 '기후적응전략 강화' 등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날 행사에는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기념메시지를 통해 축하인사를 전하며,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개막연설과 원희룡 제주지사의 특별연설에 이어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정연만 환경부 차관의 주제별 연설이 이어진다.

행사는 ▲신 기후체제의 도전과 기회 ▲에너지 전환과 녹색기술 ▲기후시대의 신 경제개발전략 ▲패널 토론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되며, 각 세션에서는 관계 석학들과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김상협 KAIST 경영대학 교수는 "이번 컨퍼런스가 향후 UN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협상의 성공적인 타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은 새로운 기후변화 체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구를 살리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바탕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AIST 경영대학은 기후변화와 에너지·자원고갈 문제에 대비, 녹색정책을 입안하고 녹색기술·녹색경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녹색성장대학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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