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 50도를 넘나드는 혹한의 바다 위에 '인공 섬'이 떠 있다. 거대한 '쇄빙선'은 인공 섬에서 캐낸 자원을 싣고 북극항로를 헤치며 미주, 유럽을 오간다. 해저 6000m 아래에선 최첨단 잠수정이 새로운 자원을 찾기에 분주하다.

2030년 해양 강대국이 된 우리나라가 가진 기술을 구상하면 위와 같은 모습이 나온다고 합니다. 국내 과학계와 해양 산업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 해양산업위원회가 1년에 걸친 연구 끝에 '2030 미래해양산업 전략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위원회가 선정한 미래 해양기술 가운데 'TOP3'는 극지에서도 버틸 수 있는 인공 섬, 북극항로를 헤치는 쇄빙·내빙 수송선, 그리고 해저 6000m를 누비는 유인 잠수정인데요. TOP3에 선정된 기술은 원유를 비롯해 천연가스, 가스 하이드레이트 등 천연 자원의 보고인 극지를 개발하기 위한 필수 기술들입니다.

우리나라는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의 FPSO 전용 독(dock) 기술로 대표되는 인공 섬 관련 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극지연구소에서 운영 중인 '아라온 호'로 쇄빙선 기술도 인정 받고 있습니다. 한국해양과기원은 6000m 심해 탐사가 가능한 무인 잠수정 '해미래'를 보유하고 있고 2025년까지 유인 잠수정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새로운 자원의 보고인 극지 연구가 미래 해양 연구의 핵심 분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인공 섬과 쇄빙선, 유인 잠수정 등 상상 속에서 그려보던 미래가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데요, 이 기술의 중심에 우리나라가 우뚝 서길 기대해 봅니다.

대덕넷이 뽑은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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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영하 50도 북극엔 인공섬…6000m 심해엔 유인 잠수정 누빈다
우리나라가 해양 강대국으로 거듭나려면 어떤 기술에 집중해야 할까. 국내 과학계와 산업계 해양 전문가 20여 명으로 구성된 한국공학한림원 해양산업위원회가 1년에 걸친 연구 끝에 최근 '2030 미래해양산업 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미래 해양기술 '톱 3'를 꼽아봤다.

2. [중앙일보]땅 밑도 '정기 신체검사' 필요…위성으로 싱크홀 잡는다
2012년 지질조사를 전문으로 하는 S업체는 서울 강남대로 양재역 6번 출구 앞 도로를 지표면 투과 레이더(GPR·Ground Penetrating Radar)로 촬영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강남역 방향 7차로 지하 1m 지점에서 동공(洞空·텅 비어 있는 굴)이나 지반 침하로 추정되는 곳이 발견됐다. 서대문역 사거리 신한은행 앞 도로 지하 1.5m 지점에서도 동공으로 추정되는 반사신호가 탐지됐다. 서울시 전역에서 28곳을 조사한 결과 14곳에서 동공, 지반 침하 등 지하공간 이상징후가 확인됐다.

3. [한국경제]정보 분석할 전문가 없어…빅데이터 활용 손 놓은 기업들
인류는 정보통신기술(ICT)의 혁명적 진화로 데이터의 홍수를 맞이하고 있다. 위기나 위협이 대두되면 그랬던 것처럼 인류는 또 이를 활용할 지혜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빅데이터를 홍수가 아니라 가치가 높은 자원의 보고로 인식한 것이다. 이렇듯 빅데이터 가치가 인정되면서 선진국의 기업과 정부는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4. [매일경제]한국 농업, ICT기술·스토리텔링 심어 세계제패 나서야
꽃이 피는 3~5월이 되면 네덜란드 수도 암스테르담 인근 쾨컨호프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 꽃축제가 열린다. 281만㎡(약 8만5000평) 규모 전시장을 가득 메운 네덜란드산 꽃은 매년 세계 100만여 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은다. 네덜란드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농업 수출국'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불리한 자연 환경을 극복한 농업인들의 상인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화훼농업은 네덜란드 전체 농축산물 생산액의 25%를 차지할 만큼 국가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분야다. 그중에서도 '튤립'은 애초 터키가 원산지이나 선진기술로 상품성을 높이고, 국화(國花)로 지정하는 등 이야기를 입혀 세계 꽃 시장을 제패했다.

5. [중앙일보]유망벤처를 '죽음의 계곡'에서 구하자
우리경제의 성장동력이자 일자리 보고로서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로 창업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정부도 창조경제 실현의 핵심 정책으로서 기술기반 창업 활성화와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환경 개선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활발한 연구개발(R&D) 지원을 통해 창조경제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해 왔는데, 2012년 기준 우리나라의 국가 연구개발비는 정부(12조2300억원)와 민간(43조2200억원)을 합해 총 55조 5000억원 규모로 세계 6위 수준이다. 또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집약도는 4.36%로 세계 2위에 해당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2012년 기준 우리나라 신생기업의 3년 생존율은 41.2%에 불과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6. [매일경제]정밀한 공정에 독일로봇 투입…테슬라 '모델S' 나흘이면 뚝딱
실리콘밸리. 애플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인텔 등 세계 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창업된 곳이다. 최근 이 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회사는 애플이나 페이스북이 아닌 샌프란시스코에서 880번 고속도로를 타고 70㎞ 정도 달리면 나오는 프리몬트시에 위치한 전기자동차 메이커 테슬라다. 테슬라 본사는 스탠퍼드대 앞 팰로앨토에 위치하고 있지만 공장은 프리몬트시에 있다.

7. [매일경제]'파괴적 혁신'만이 애플 따라잡는다
애플과 노키아 중 혁신을 위해 더 많이 노력한 기업은 어느 쪽일까. 아이폰으로 노키아를 무너뜨린 애플일 것 같다. 그러나 혁신에 투입한 돈만 따진다면 노키아가 애플보다 몇 배나 더 노력했다. 노키아는 2009년 애플에 비해 6.4배나 더 많은 돈을 연구개발(R&D)에 썼다. 2010년에는 4.4배, 2011년에는 3배나 더 썼다. 직원들도 혁신을 위해 밤낮 없이 노력했다. 차근차근 꾸준하게 성실한 태도로 제품과 서비스를 바꿔 나갔다. 하지만 노키아는 몰락했고 MS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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